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는 가본 적이 있었는데, 숭의동에 위치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는 가볼 기회가 없었어요. 오늘 드디어 저에게 기회가 왔네요. 지인 가족이 티켓이 있다면서 저희 가족에게 함께 가자고 해서요! 게다가 오늘은 U-20 월드컵 골든슈에 빛나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까지 경기장에 방문한다고 하네요. 부푼 마음을 품고 축구장에 다녀온 얘기 전해요~


오늘 인천유나이티드와 강원 FC와의 경기는 19:00부터 시작이었어요. '이강인 선수'도 오니 관중도 많을 거고, 주변이 붐비면 입장하는데도 오래 걸릴까 봐 4시 반쯤 경기장 부근에 도착할 수 있도록 서둘러 집에서 출발을 했어요. 중간에 김밥집에도 잠시 들러 간식 겸 저녁으로 먹을 김밥도 몇 줄 사 왔어요. 다른 간식은 이미 집에서 챙겨 왔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길도 너무 안막히고 주변도 한산하네요. 그래서, 생각보다도 더 일찍 도착했어요. 건너편 도로 안쪽에 노상 공영주차장이 보이길래 빈칸에 안전하게 주차를 했어요. 경기장 주차장으로 들어갈까 하다가 지금은 한산한데, 나올 때는 붐비면 나오기가 오래 걸릴 것 같았거든요. 나중에 지나 보니 잘 한 선택이었네요^^

 

주차를 하고 나와보니 바로 건너편에 소방서 같은 건물이 보이고 그 너머에 경기장의 모습이 보이네요.

소방서인가...

바로 오른편에는 축구장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고요. 홈플러스도 함께 이용하는 곳이에요. 경기 전후에 차량이 몰리면 엄청 복잡해지겠죠?

홈플러스 주차장과 공유하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주차장 입구

횡단보도를 건너 경기장 입구를 찾아 왼편으로 올라가보니, 바로 확인이 되네요^^ 아까 처음 본 곳이 소방서가 맞았나 봐요.

숭의동 119 안전센터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간판을 처음 마주쳤어요. 입구는 아직 안 보이는데, 아마도 조금 더 올라가야 하나 봐요.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간판'

한 100미터 정도 더 올라가니 짜잔~ 이런 모습이 펼쳐지네요. 관중석의 일부도 보이고 커다란 전광판도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즐기기 위해 경기장으로 나왔어요. 아직 2시간 넘게 남았는데도 많은 분들이 인천 유니폼을 챙겨 입고 오셨어요.

축구장 외부 전경

가까이 가보니 푸드트럭들이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치명적인 음식 향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고요. 인천 선수들의 멋진 모습이 현수막으로 만들어져 걸려 있었어요. 저 선수가 인천의 9번 '무고사 선수'인가요?

축구장 외부전경

티켓 박스는 요즘에 대부분 다 티켓을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기 때문인지 너무 한산했어요.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티켓박스

일행이 모여있는 남문 쪽 게이트로 이동을 했어요. 문도 열리기 전인데 벌써 많은 분들이 길게 줄을 서있네요. 

여러 가지 간식을 준비를 했는데, 음료수 같은 경우는 페트병 뚜껑을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도록 되어 있어요. (경기장 내 투척의 위험성 때문인 듯) 미리 뚜껑을 따서 버리고 뚜껑 없는 음료병을 들고 입장 대기를 하고 있었네요.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남문2 출입구

 

마침내 게이트가 열리고 축구장으로 입장. 티켓 번호를 확인하면서 부지런히 이동하였네요. 예매한 위치인 앞에서 4번째 줄에 앉아서 보니 현장감이 너무 좋네요. 조금 과장하면 선수들 땀구멍까지 보이겠어요. 아직 경기가 2시간은 남았으니 간식도 먹고 경기장 분위기도 즐기면서 보내야겠어요. 

아직은 한산한 경기장

서포터스분들도 현수막을 걸고 응원도구를 설치하는 등 바쁘게 응원 준비를 시작하는 게 보였어요. 그러고 보니 서포터스 좌석은 인천 유니폼과 같은 색깔로 의자를 만들어서 배열하였네요. 너무 보기 좋아요~^^

서포터석은 이제 막 응원 준비 시작

강원 원정팬 들은 정말 손에 꼽힐 정도였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절반 정도는 가득 채우더라고요. 나중에 경기를 마치고 나갈 때 보니, 버스를 대절해서 오신 분들도 꽤 있는 것 같더라고요.

강원 원정팬은 손가락에 꼽힐 정도 (나중에 많아짐. 공룡도 옴)

중간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져서 고민스러웠는데, 다행히 지나가는 비였는지 본격적으로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비가 왔으면 어쩔 수 없이 2층으로 이동해야 할 판이었어요.

관중석 가림막

평소에 궁금했던 게 전자광고판은 어떻게 만들어져 있나 하는 거였는데. 오늘은 확실히 봤네요 ㅎㅎ. 뒷모습이 적나라하게 다 보이네요. 

전자광고판의 뒷 모습

갑작스러운 함성과 함께 누군가가 등장하였는데... 보아하니 오늘의 초대 손님 '이강인 선수'였네요! 기자들도 사진 찍으랴 자기 핸드폰으로 같이 인증샷 찍으랴 난리더라고요. 어디로 가는 건가 했더니 '사인회'가 있는 위치로 이동을 하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이강인 선수' 사진이라도 한번 찍으려고 엄청나게 몰려가네요^^

앗 10번 이강인!

경기 시간이 조금씩 다가오니 상단에 라이트가 점등되었고, 선수들이 한 두 명씩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어요.

야간 조명이 점등되고

골키퍼가 가장 먼저 나와 코치와 함께 준비를 하네요. 뒤 쪽의 서포터스들도 조금씩 큰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고요.

선수들이 몸풀기 시작

강원 선수들도 나와서 몸을 풀기 시작했어요. 강원에는 의외로 낯이 익은 선수들이 많더라고요. 왕년에 국가대표 명찰 달았던 선수(정조국, 윤석영, 한국영, 신광훈, 오범석...)도 있고,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 선수'와 함께 뛰었던 선수(이광연, 이재익...)들도 있었어요. 인천에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끌었던 멤버 중에 김진야(13번) 선수가 있어요.

강원 선수들도 몸풀기 시작. 원정팬도 슬슬 많아지고

이제는 심판분들도 나와서 몸을 풀기도 하고, 센터서클 안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점점 경기 시작 시간이 다가오네요.

심판도 몸풀고 중앙에서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

바로 앞에서 7명의 선수들이 '공 빼앗기 게임'을 하는데요. 부담 없는 게임이라 그런지 몰라도 좁은 공간에서의 패스웤이나 개인기가 엄청나네요. 한참을 재미나게 볼 수 있었어요^^

선수들끼리 공빼앗기 게임하는 중

또 함성이 우와~ 하길래 돌아봤더니 다시 '이강인 선수'의 등장이네요. 아마도 사인행사를 마치고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VIP석 쪽으로 이동을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하프타임에는 '이강인 선수' 사인 티셔츠 3장 추첨과 사인볼 선물 행사가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분들도 초대가 되었어요. 경기전에 선수들과 악수하고 사진도 찍었네요. 잠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답니다.

다시 등장한 10번 이강인

물을 신나게 뿌리는 것을 보니 경기가 임박했지요? 오늘 날씨가 안 그래도 습한데, 습도가 더 올라가겠어요. 선수들은 습도가 높으면 숨차고 힘들 텐데 ㅠ_ㅠ (아니나 다를까 경기 마치고 양 팀 선수들 다 드러누웠어요 ㅎㅎ)

경기전 운동장에 물뿌리기

경기 시작 전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며 전국을 제패한 인천**중학교 선수단이 나와서 트로피도 보여주고 인사도 했네요. 이 선수들이 나중에 성장하면 이 경기장에서 뛰게 되겠죠? 재밌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중학교 선수들이 사진 찍으려고 모여있는데, 스프링클러가 선수들한테 물을 뿌려가지고 선수들 놀라고 그랬어요 ㅎㅎ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인천 **중학교 선수들

여러 행사들을 다 마무리하고 '이강인 선수'의 시축까지 하고 드디어 전반전 경기가 시작! 서포터스의 우렁찬 목소리가 한층 더 축구경기 직관의 재미를 돋우네요. 경기 시작 8분 만에 '무고사 선수'의 선취골로 인천 유나이티드가 앞서가기 시작했어요! 역시 축구전용경기장이라서 가까이에서 보이고 생동감도 느껴지고 너무 좋네요.

드디어 치열한 경기가 시작!

하프타임! '이강인 선수'가 나와서 인사말도 하고 친필 사인 유니폼 추첨 행사도 진행을 했어요. 자동차 '스파크' 경품 행사도 있었는데, 저는 이런 거 뽑혀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ㅠ_ㅠ 이제 기대도 안 해요~

하프타임에 다시 등장한 이강인

사인볼도 여러 개 던져주는데 역시나 제 근처에는 오지도 않고 ㅠ_ㅠ

싸인볼을 나누어 주었는데... 나는...

가까이에서 밝은 미소 본 것으로 만족하렵니다. 저렇게 아담한 몸으로 축구로 세계를 주무르다니,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이강인 선수' 정말로 파이팅이에요! 이적 문제 빨리 결론이 나서 경기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가면 좋겠네요.

이강인 최근접샷

주심 휘슬과 함께 후반전이 다시 시작. 김진야 선수는 호리호리한 몸매에 신발을 붉은색을 신고 있어서 존재감이 확실해요. 멀리서도 눈에 잘 띄고요. 풀백 포지션이면서도 오버래핑 올라갈 때 치고 달리는 건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뒷 수비 공간만 좀 확인하고...)

지난 아시안게임 부동의 왼쪽 풀백 김진야

후반 초반 인천의 핸드볼 파울로 '정조국 선수' PK 득점 ㅠ_ㅠ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정조국 선수에게 실점...

경기가 2-1로 역전이 되었어요. 서포터스가 '할 수 있다! 인천!', '정신 차려! 인천!'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네요.

팽팽한 경기가 강원쪽으로 기울다

결국에 경기는 2-1로 마무리 강원의 승리로 끝났네요. 양 팀 선수들 엄청 힘들었는지 다들 그 자리에 드러누워 버렸어요. 강원 서포터스들 난리 나고 (수가 꽤 늘었죠?) 강원은 왜 이리 역전을 잘하죠? 얼마 전에는 '0-4'게임을 '5-4'로 뒤집더니만...

 

인천 선수들 졌다고 풀이 죽어 고개를 숙이고 박수를 치며 경기장을 한 바퀴 돌고 있어요. 비록 패배했지만 관중분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었어요. (선진시민! 선진 서포터! ㅋㅋ)

졌지만 잘싸웠다 ㅠ_ㅠ

자리 정리를 하고 쓰레기를 챙겨서 경기장을 빠져나왔어요. 지인분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가족과 함께 차를 세워둔 곳으로 이동을 했어요. 밤에 보이는 경기장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네요 (사진에 잘 못 담았어요 ㅠ_ㅠ)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의 야경

주차한 곳에 가보니 역시 그곳에 세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붐비지도 않고 바로 빠져나올 수가 있었거든요. 다음번에도 조금 일찍 와서 편한 곳에 주차를 해야겠어요.

다음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는 7월 10일 수요일 19:30 수원 블루윙스와의 경기라고 하네요.

'축구는 역시 직관' 게다가 이 곳은 전용경기장!

여러분도 꼭 축구장에서 직접 오셔서 제대로 된 축구의 진수를 느껴보세요~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숭의 아레나) - 인천 중구 도원동 73

주차 - 경기장 자체 주차장 1,400면 (Homeplus, 웨딩홀과 공동으로 사용하여 들어오고 나갈 때 다소 시간 소요)

         주변 노상 공영주차장 활용 가능

대중교통 - 국철 1호선 도원역

 

Posted by tumnam
|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마음 편하게 둘러보시려고 하면 우선 주차를 잘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주차정보 정리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리고, 한블럭 뒤의 골목길도 방천시장과 함께 한번 둘러볼만한 것 같아서 소개하려고 해요.


사진에 딱 보이는 것처럼 감이 옵니다. '이 주차장 만든지 얼마 안 되었구나! 새 거네!' 게다가 공영주차장이니 요금도 저렴하고 얼마나 좋아요. 내비의 안내를 받아 오는 길을 따라 주차장 안내표시가 노란색 표지판으로 여러 번 있어서 주차장 지나치려야 지나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저 큰 기타를 보면 그전에 입구로 우회전으로 들어가면 돼요. 만약 그래도 지나친다면 면허를 다시...

공영주차장 입구

평일 오후여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주차공간에 매우 여유가 있었어요. 지하 1층도 반이상 비어 있었으니까요. 깔끔하고 넓고 밝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여성 운전자분들도 부담이 없으실 거에요.

공영주차장 내부

아마도 늦게까지 차를 안 빼시는 분들이 있나 봐요. (다른 목적이 있거나) 그러니, 이런 경고 표시가 곳곳에 있는 거겠죠?

밤새 주차해놓는 분들이 많았나 보다

주차장에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올라오면 이런 모양의 건물을 통해서 밖으로 나오게 돼요. 고급스러운 유리하우스 같은 느낌이죠? 보기에 매우 깔끔하답니다^^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실 (엘레베이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었던 큰 기타 기억하시죠? 가까이 와서 자세히 보면 기타 안쪽에도 김광석 님의 얼굴 그림이 있답니다 ^^ 기타도 디테일하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 두었어요.

주차장 입구의 대형기타 조형물

주차장 건물을 통해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건 이런 유리하우스예요. 그 안에는 김광석 님의 다양한 추억의 전시품들이 들어 있어요.

유리하우스에 들어있는 무언가
추억의 전시품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거리의 반대편 끝자락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VIPS 옆에 이런 조형물 게이트가 있어요. 자세히 보면 컴퓨터 본체의 부품들을 모아서 만들었더라고요. 그 위에는 당연히 기타가 붙어 있죠^^ 저는 찾아서 일부러 갔지만 김광석 거리를 다 둘러보고 자연스럽게 이 쪽으로 이동하면 될 것 같아요.

컴퓨터 본체 부품으로 만들어진 게이트

골목으로 들어가면 자연스레 방천시장으로 이어지게 돼요. 규모가 그리 큰 시장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시장의 터줏대감 같은 할머님들이 여러분 보이시네요^^

방천시장으로 이어지는 길

제가 잘은 모르지만 대구는 '곱창'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밤 시간에 식당 골목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진을 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 곳도 그런 곳일까? 일순간 궁금하다고 생각하기는 했어요. 아직은 이른 시간이니 식당 안쪽에서 저녁 영업을 준비하고 있으시겠죠?

손님이 없을 시간의 시장 음식점 거리

피아노가 있어서 연주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았어요. 저는 피아노를 못 치니 Pass~ (악기 잘 다루는 분들 부러워요~)

연주 자유구간 (피아노 잘 치면 좋겠다)

매장 이름이... 이름이... 인터넷 금지어네요~ ㅋㅋ 발음 조심합시다!

발음 조심

뒷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니 매장들이 너무 예쁘게 단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제가 대구에 살면 한 군데씩 한 번씩은 다 가보고 싶었을 거예요. 감성을 자극하는 예쁜 사진관도 있었고요.

오늘 우리. 사진관

 

오늘 우리. 사진관

또바기는 무슨 뜻이에요? ('다음'에서 찾아보니 '언제나 틀림없이 꼭'이란 뜻이네요^^)

또바기 키친바

이름은 '대도양조장'이지만 술을 팔고 마시기도 하는 곳이겠죠? 해가 지고 난 후 저 야외 테이블 위에 전등불이 밝혀지면 너무 멋질 것 같아요!

대도양조장

이 곳 가까이에 웨딩샵들이 많은 것 같던데, 이 곳에 그중 하나 있은가 봐요. 'dress & makeup' 샵이네요. 건물을 이루고 있는 벽돌의 색감이 너무 따뜻하고 예쁘네요. 

LABELLA.J

골목에 나란히 서있는 식당들도 아담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너무 보기가 좋아요~

닭한끼와 골목으로 이어진 식당들

간판이 입맛을 다시고 있네요. 감각적인 모습의 디자인인 거 같아요.

제가 국수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식사 때만 맞았다면... ㅠ_ㅠ

방천국수

'가온 밀면' 외관도 간판도 너무 멋진 것 같아요. 날씨가 조금 더워서 시원한 밀면 먹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겠어요. 그런데, 정말 서울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물가가 저렴하네요.

가온밀면

'코레아 경양식' 과감한 녹색으로 바깥을 도배를 했어요. 레트로 느낌이면서도 엄청난 자신감이 엿보이는데요. 

코레아경양식

'로맨틱연구소' 정말 도움이 되는 연구이기는 해요. ㅎㅎ

로맨틱연구소

'Pocha Mart' 시장 안쪽 포장마차 콘셉트의 술집인가 봐요. 온통 빨간색이에요!

포차마트

'방천시장' 안내도예요. 약도를 보니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방천시장' 잘 둘러본게 맞네요^^

방천시장 안내도

이곳저곳 둘러보기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다시 한번 스치듯 바라보고 갑니다.

주차장 돌아가는 길

천천히 걸으며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리의 모습은 조금 달라 보이기도 하네요.

길 위에서 내려다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윗길은 밤에는 조명이 들어오고 또 다른 변신을 하게 되겠네요^^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김광석 빛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다 둘러보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나와 정산을 하는 곳에서 요금이 자동 50% 할인이 되더라고요. 게다가 저공해 차량 할인까지 받아 20% 추가 할인을 받았어요. 그런데, 왜 요금을 50% 할인하는 것인지 정산해주시는 분께 여쭤봤어요.

"그런데, 왜 요금 할인을 해주시는 거예요?"

"사람들이 하도 비싸다고 얘기를 해서 그래요 ㅎㅎ 그러니 많이 자주 오세요~!"

(사실 할인 안 해줘도 서울에 비하면 무지 싼 건데...ㅎㅎ)

여러분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많이 놀러 가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도 싸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 대구 중구 대봉동

주차정보 - 김광석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 최초 30분 1,000원, 초과 10분당 500원 (2019.4월부터 50% 할인 중) 2시간 초과분은 할인 없음

 

Posted by tumnam
|

2년 전 즈음에 대구에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 함께 간 적이 있었어요.

저녁에 만나 이 곳에 와서 해가 진 이후의 풍경만을 볼 수가 있었죠. 거리에 유명한 카페 2층 테라스에 앉아 얘기를 나누며 이 곳의 풍경을 즐겼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은 출장길에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낮 풍경을 볼 수가 있었어요. 한번 와본 곳이지만 밝은 때의 모습이 또 너무 기대가 되네요!


대구 출장을 쉬엄쉬엄 여유 있게 왔더니 업무를 보기 전에 시간이 한참 남았네요. 전에 충분히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다시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공영주차장에 차를 안전하게 잘 세워 두고 천천히 거리를 둘러보았어요. (공영주차장 주차 관련 정보는 '하'편에서 정리할게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길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김광석 스토리 하우스'였어요. 가까운 곳에 빌라를 개조해서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둔 것 같아요. 건너편 건물 지하에는 '김광석 소극장'도 위치하고 있었어요. 거리가 참 예쁘고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죠?

김광석 스토리 하우스

'김광석 스토리 하우스'는 유료공간이에요. (성인 기준 2,000원) 전시시설은 천천히 시간을 두고 둘러보아야 하는데, 오늘은 제게 많은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 기회에 둘러보기로 했어요. (절대 돈이 아까워서 아니에요!ㅎㅎ)

김광석 소극장이 있는 건물

그래서, 다시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로 돌아왔어요.

초입부터 벽화가 화려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죠? 길이 끝나는 곳까지 다양한 주제로 그림이 빼곡하게 그려져 있답니다. 그럼 어떤 벽화들이 계속 이어지는지 구경 한 번 해보실까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초입
그림을 보고 배경을 삼아 그림을 그림

가운데 웃는 김광석님 양쪽에도 유명한 분들이 그려져 있죠? ㅎㅎ 벤치도 그냥 나무의자가 아니라 예쁘게 통기타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웃는 그와 기타모양 벤치

김광석 거리 뿐만 아니라 대구 중구에는 '근대로'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가 봐요. 길 중간중간에 다양한 주제로 약도가 잘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시간을 내서 가족들하고 여행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 지도

거리 벽화의 다양한 모습 계속 보실까요? 거리에 매장을 운영하시면서 버스킹을 하시는 분도 있으시더라고요.

거리가 유명세를 탄 만큼 당연히 자본유입도 많은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예쁜 카페, 독특한 식당들도 계속 생겨나고 있었어요. 뒷골목까지도 방천시장까지 이어지는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내용은 (하) 편에 담을게요.

서울 사람이 대구에 오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게 사람들의 사투리 말투예요. 어감이 너무 강하고 어느 면에서는 너무 귀엽고 재밌기도 해요. 길을 조용히 걷다 보면 저만 다른 세상 사람 같네요 ㅎㅎ

카페에 누가 앉아 있나 봤더니... ㅎㅎㅎㅎ

아니 쟤는!

중간에는 '노천 콘서트 홀'도 있었어요. 지금은 텅 비어 있었지만 공연 스케줄이 있을 때는 많은 분들이 저곳에서 공연을 즐기시겠죠? 이제 저녁 날씨도 선선하니 야외공연 즐기기 좋은 시절이니까요~

아직은 텅 비어있는 콘서트 홀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약도
깔끔하게 정리된 거리 그리고 카페들

작게나마 우리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들도 있어요. 방문 소감 글도 남기고 사랑의 자물쇠도 남기고~ ㅎㅎ(물론 자물쇠는 개인 부담임)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저절로 흥얼 거리고 있는 저를 보았네요. 어느 분이 가셔도 다들 저와 똑같겠죠?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거야!

방천시장 상인회에서 깔끔하게 화장실을 잘 준비해 두었어요. (정말 우리나라 화장실 짱!)

단 남자는 3층, 여자는 2층까지 올라가야 해요. 물론 엘레베이터가 있어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엘레베이터 안내

외국인 관광객분들도 있으시고 이 곳이 낯선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 거리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이 곳을 찾아가면 되세요. 안내소에서 친절하게 알려드릴 거예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관광안내소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만큼 여러 곳으로부터 인증도 받고 표창도 받았었나 봐요. 빈 공간이 아직 많이 있으니 나중에 더 받아서 꽉꽉 채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벽면을 금방 가득 채우길 기대해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이 받았던 수많은 인증서 및 표창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끝자락 아니면 반대편 시작점

거리를 둘러보며 천천히 쉬엄쉬엄 걷다 보면 길이 끝나는 시점에서 이 동상과 함께 거리가 끝나게 돼요.

그런데, 중간중간 보다 보니까 골목에서 뒤로 이어지는 길도 한번 가보고 싶어 졌어요. '방천시장'이라는 곳도 있고 뒤편에 독특한 매장들도 많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바로 뒤에 위치한 '방천시장' 이야기와 주차정보는 바로 (하) 편에 이어집니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 대구 중구 대봉동

주차 - 공영주차장 활용 (50% 할인 중. '하'편 참고)

김광석 스토리 하우스 - 입장료 2,000원

 

 

Posted by tumnam
|

문경은 개인적으로 여행을 몇 번 와보기도 했던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곳이에요. '문경새재'와 같은 아름다운 곳과 '약돌삼겹살', '오미자' 같은 먹거리들도 있고 너무 유명한 곳이죠. '문경관광사격장'에서 경험한 클레이사격은 너무 재미있었고요.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국내여행 방문기'를 꼭 한번 써야겠어요. 그런데, 오늘은 지나쳐 가기만 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대구로 가는 출장길에 '덕평자연휴게소'에 이어 두번째로 들른 휴게소는 '문경휴게소'였어요.

차를 한가한 곳에 안전하게 세우고 건물쪽으로 이동을 하니 '힐링&레져 문경' 간판이 만들어져 있네요. (한번 청소가 필요할 듯) 사진속에는 '문경관광사격장', '짚라인'등 익숙한 액티비티가 소개되어 있어요.

문경은 진짜 여행오기 좋은 곳. 관광사격장 강추!

 

휴게소 실내로 이동을 해봅... 그런데, 입구 양쪽에 '로보트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가 하나씩, 마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양 서있는게 아니겠어요. 휴게소에서 이런 걸 보게 될 줄을 몰랐네요. 피규어 수집하는 분들은 눈을 땔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이게 다가 아니에요. 뒤에 내용을 더 기대해 주세요. ^^

입구를 지키고 있는 로보트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

실내에는 역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어느 휴게소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죠? 문경휴게소에는 어떤 유명한 휴게소 음식이 있나요? 저는 점심을 먹은지라 자세히 살펴 보지를 않았네요.

언제나 붐비는 푸드코트

 

특산품 코너에는 역시나 문경이니만큼 '오미자'가 여러가지 상품으로 만들어져서 전시가 되어 있었어요. 아마 가족들하고 함께 왔다가 여기에서도 한참 구경을 했을지도 몰라요. 오늘은 저 혼자니까 Pass~

문경의 특산품은 역시나 오미자!

 

다양한 뽑기와 두더지 그리고 어린이 탈 것들이 있는 곳이에요. 아마 아이하고 함께 왔다면 쉽게 자나갈 수가 없었을 거에요. 오늘은 역시나 혼자왔으니 Pass~ 정말 다행이에요~ㅋㅋ

아이들이 함꼐 오면 지나칠 수가 없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는 가운데 재미난 간판이 있었어요. '스타박스 (Star Park Steak)'라고 명명된 스테이크 집이에요. 주인장의 센스가 보통이 아니죠. 그런데, 문은 닫혀있네요. ㅎㅎ

네이밍 실력 보소? ㅋㅋ

 

휴게소 마다 있는 손금을 봐주는 기계에요. 정말 클래식이죠? 원래 점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저 입안에 손을 넣으면 왠지 저 입이 제 손을 깨물어 버리고 안놓아 줄것만 같아서 안하고 싶어요. ㅎㅎ

손을 넣으면 왠지 물어버릴거 같다

 

또 다양한 주제의 수많은 피규어가 전시가 되어있는 공간을 찾았어요. 여기가 어디인줄 아세요? 남자화장실 안이에요. 남자화장실 안에 이렇게 멋진 전시공간을 만들어 두었네요. 정말 이 '문경휴게소'를 꾸민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 도대체 뭐하는 분일까요? ㅎㅎ

여기는 화장실 안쪽! 헐!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와 차로 걸어가다 보니 뒤편에 'Hi Kid's land'가 보였어요. 저 멀리 또 뭐가 보이네요. ㅎㅎ

휴게소 오른편에 마련된 아이들 세상

앞에는 모양을 내서 빨갛게 색칠한 나무로 만든 기차가 있고요.

나무로 만들어 놓은 기차

그 뒤에는 짜잔~ 트랜스포머의 귀요미 '범블비'가 있었어요! 대충 만든 것이 아니라 정말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잘 만들어 두었어요. 정말 모두가 잠든 밤에는 깨어나서 까마로가 되어 세상을 돌아다닐 것 같네요.

너는 범블비!

그 옆에는 또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옵티머스 프라임'이 있어요. 이 작품도 '범블비' 못지 않게 잘 만들어져 있죠? (얼굴이 좀 이상한가???ㅎㅎ) 아이들이 오면 너무 좋아하겠어요.

나는 옵티머스 프라임!

그 뒤에는 우체국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느림의 편지통도 만들어져 있어요. 편지지는 요청하면 받을 수 있나보에요. 편지나 엽서를 써서 넣으면 원하는 6개월 또는 1년 후에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다음 번에는 가족과 함께 와서 한번 써서 넣어보아야 겠어요. 

편지를 쓰면 6개월/1년 후에 받게됨

엽서를 써서 이렇게 뒤편에 걸어 둘수도 있어요. 약간 오징어 말리는 거 같기도 해요. ㅎㅎ

엽서에다가만 쓰면 좋을텐데, 꼭 저렇게 기둥에 써야하나 몰라요~

종이에다가만 좀 쓰지...

'문경휴게소'는 독특하게 반려동물 위생봉투함이 여기저기 많이 있네요. 그래요, 가족같은 반려견이 실수를 했으면 가족같은 주인이 꼭 깨끗하게 챙겨주어야죠. 그렇죠? 맞죠?

벼변봉투를 휴게소 여기저기서 제공하고 있음

가까이에는 시청과 교회같은 건물들도 만들어져 있어요. 아무리 둘러 보아도 '문경휴게소'를 꾸미신 분은 보통이 아니신거 같아요. 보시는 것처럼 키즈랜드에도 이렇게 정성을 들였어요.

여러가지 주제로 만들어 놓은 목조주택

'문경휴게소'는 분명 작은 휴게소 이지만 재미난 것들로 가득찬 독특한 휴게소에요.

피규어를 사랑하는 분들은 꼭 들러서 구경한번 하고 가시고, 긴 여행길에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동행하는 가족분들도 꼭 들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한번 뛰어놀고 가도록 기회를 주시고 가세요~ 


문경휴게소 - 경북 문경시 유곡동 460-10

Posted by tumnam
|

'덕평자연휴게소'는 이름부터가 다르죠? '자연'이라는 단어가 더해져 있으니까요. 서울을 벗어나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만나게 되는 반가운 곳이면서도, 많은 분이 꼭 이 휴게소를 찾는 특별한 이유가 있겠죠? 제 기억에도 전에는 함께 여행하는 분들을 '여주휴게소'에서 함께 만나서 합류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덕평자연휴게소'에서 만나고 있으니까요. 그럼 어떤 곳인지 살펴볼까요?


오늘은 대구광역시로 장거리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휴식도 필요하기 때문에, 예상소요시간보다 여유롭게 출발을 했고 자연스레 처음 쉬어가는 곳으로 '덕평자연휴게소'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요즘은 출장이나 여행으로 멀리 강원도, 경상도 지방으로 이동하게 되면 꼭 이 곳으로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상행과 하행이 한 곳을 공유하는 만큼 규모도 크고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어요.

덕평자연휴게소 외관

우선 얼른 화장실도 한번 다녀오고 밖으로나 와보니, 휴게소의 가장 반가운 친구이자 터줏대감 천안호두과자도 보이고요.

휴게소의 시그너쳐 호두과자

휴게소마다 특화된 먹거리들도 많이 보이네요. 직화꼬치구이라니! 녹두전도 있네요! 그리고, 주변에 아울렛에서 내다 놓은 세일 상품들도 진열이 되어있고요. 또 휴게소마다 있는 트로트 음악 메들리가 나오는 용품샵도 있어요.

푸드트럭에나 있을 법한 직화구이!

'덕평자연휴게소'가 휴게소 뒤편으로 엄청 넓은 공간이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별빛정원우주라는 곳으로 운영이 되고 있나 보네요. 한번 어떤 곳인지 가봐야겠어요.

별빛정원우주?

점심식사를 하기에 앞서 시간이 너무 이른거 같아서, 시간도 보낼 겸 맑은 공기도 쐴 겸 먼저 공원 같은 휴게소 휴식공간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역시나 초록 초록한 것이 너무너무 멋지네요. 공원 곳곳에 재미있는 문구도 많이 만들어 두었어요. 커플, 부부끼리 와서 특별한 날 특별한 사진을 찍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프러포즈해도 되겠는데요? ㅎㅎ

어디서 누구와 사진을 찍을까?

공간도 무지 넓고 아름다운 조형물들도 많이 만들어져 있어요. 저 뒤에 큰 화분도 하나가 우뚝 서있네요. 앞에 보이는 벤치 하나도 예술작품처럼 만들어져 있기도 하고요. 조경수들도 오랜기간 조성되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참 풍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공간을 가득가득 채우고 있어요.

벤치가 멋지다

 

멋드러진 휴식 공간

'큰 화분'이 뭔가 했더니 '별빛우주정원' 안내표시였네요. ooozooo~

별빛우주정원을 안내하는 큰 화분

'love garden' 사랑의 정원이라고 하네요. 연인 분들이 함께 오셔서 시간 보내시면 너무 좋겠죠? 여기저기 하트 모양 조형물이 무지 많아요.

사랑의 정원

 

여기저기 포트스팟이 많다

조금 더 올라가면 '별빛우주정원'으로 가는 길목으로 이어져요.

별빛정원우주로 가는 길

천천히 걷다보면 오른편 산 위에 초승달을 바라보고 있는 큰 토끼가 있어요. 이따가 저기도 올라가 볼까 봐요. 토끼가 과연 무슨 사연이 있어서 저 위에 저러고 있을까요?

언덕위의 토끼 너는 누구?

반대쪽인 왼편에는 강아지 파크 'koko'가 자리 잡고 있네요. 아직 강아지 친구들이 오지를 않았는지 텅 비어 있네요.

강아지 공원 koko!

'우주타워'라고 35m 공중에 떠 있는 카페라는데... 운영시간이 따로 있는 것인지, 사람도 없고...

우주타워. 공중에 떠 있는 카페라는데...

파란색 부스 안에 만들어진 조형물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ㅋㅋ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그 뒤로 돌아가보니 '별빛정원우주' 매표소가... 있네요. 아 저는 그냥 휴게소의 일부분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어요. ㅠ_ㅠ 입장료도 만만치가 않은데, 또 야간에는 2배가 더 비싸네요. 이름처럼 별빛이 있는 밤에 더 멋진 뷰가 있나 봐요. 가족여행 온 것도 아니고, 혼자 출장길인데 가보기는 그렇... 오늘은 pass~

아차차 유료시설이었구나

자세한 내용과 운영시간을 보니 밤에 오는 것이 좋겠네요. 다음 번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밤에 들러봐야겠어요. ^^

별빛정원우주 이용안내

입구도 멋지게 돌로 장식이 되어 있어요. ooozooo~ 담넘어 풍경만 살짝 보고~ 그러나 다음 기회에~ 

다음 기회에...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고 합니다. 어... 큰 토끼도 이 안으로 들어가서 산길을 올라야 갈 수 있는 거였네요. 우주 숲길 중간에 있는 거였어요. 

담 넘어에는 이렇게 되어 있구나

조금 더 가까이에서 토끼를 본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다시 올라온 길을 반대로 내려가요~ 가까이 보니 얼굴이 더 귀엽네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 웃고 있어요!

토끼를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가 없었다

내려오는 길 바로 작은 돔같은 건물이 보였는데 'HERB & GIFT'라는 매장이었어요. 허브로 만드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 곳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 강아지들도 이뻐요~

HERB & GIFT

 

허브샵을 지키는 점토 고양이

내려오는 길에 만난 포토스팟. 딱 보아하니 하트 바로 뒤에서 나란히 서서 사진 많이 찍겠네요 ㅎㅎ

여기가 포토존이라는데...

'덕평자연휴게소'에는 규모가 큰 만큼 푸드코트 말고도 외부에 별도의 식당도 여러 개가 있어요. 부대찌개, 한식 등이 주메뉴인 거 같네요. 아이스크림 매장도 있고 시원한 그늘 아래 많은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요. 꼭 실내에만 있을 건 아닌 거 같아요.

푸드코트 말고도 식당이 여러개 있다

 

야외에도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휴게소를 한번 크게 돌아보았더니 슬슬 배가 고파오네요. 푸드코드로 돌아가 천천히 메뉴를 훑어보았어요. '덕평자연휴게소'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덕평소고기국밥'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배가 별로 안 고프니 간단히 '만두라면' 하나 먹기로 했네요.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라면 하나 후딱 해치우고 다시 화장실에 왔어요. 우리나라 휴게소 화장실이 시설이 너무 좋잖아요. 이 휴게소 화장실도 시설이 끝네주네요. 이렇게 화장실 한가운데 중정도 있어요.

화장실에도 중정이 있다

'덕평자연휴게소'는 서울을 벗어나는 순간 만날 수 있는 아주 시설 좋은 휴게소예요. 편안하고 즐거운 시설도 준비되어 있고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해요. 그리고 맛난 먹거리들로 여러분들을 유혹하기도 하고요. 다음번에 영동고속도로를 지나 실 때는 꼭 '덕평자연휴게소'에 들러서 쉬었다가 가세요.


덕평자연휴게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산 22-2

Posted by tumnam
|

오늘은 정말 기쁜 날! 오늘은 사랑하는 가족의 생일이 있어서 생일의 주인공도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라 하는 초밥집 '스시 이치고산'에 가족들과 함께 출동하였답니다. 여러번 갔더니 이제는 가족들이 모두 다 이 집을 좋아해요. 개인적으로는 이 일대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초밥집 중에서는 가장 맛있고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해요.

 

'이케아 광명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그리고 '코스트코 광명점'에 둘러싸여 있는 '광명역 효성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 그곳의 상가 2층에 초밥 맛집 '스시 이치고산'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만일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가져가신다면 건물 뒤편으로 돌아 들어가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지하 1층 상가 주차장에 편히 세우면 되고요. 당연히 식사 다 마치시고 계산 후에, 사장님께서 주차비용 처리는 너무 친절히 해주신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2층에 왼편에 어렴풋이 물고기 마크와 'SUSHI 153' 간판이 보이시죠? 바로 저 곳이에요!

광명역효성해링턴타워 더퍼스트오피스텔 (건물이름이 너무 길다)

조금 더 확대해서 보면 이렇네요. 전에는 이 건물 상가가 비어있는 곳이 많았는데, 지금은 상가가 거의 다 찬 거 같아요. 근래 'KTX 광명역'부근이 유동인구가 많이 늘어난 만큼 사람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겠죠?

2층에 위치한 스시 이치고산

 

지하에 제 차량을 주차를 하고 황금색으로 화려하고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상가 전용 엘리베이터(사진을 못찍... ㅠ_ㅠ)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 내려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아래와 같은 모습의 '스시 이치고산'이 보일 거예요.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러운 물건 없이 입구도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죠?

2층에 위치한 스시 이치고산

문을 살짝 열고 들어가면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히 맞아 주십니다. 사장님 안내에 따라 사람 수에 따라 적당한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되고요. (실내에 사람이 많아 도저히 사진을 못찍...) 주방은 오픈 키친처럼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다 보이고요.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기본 반찬들과 미소된장국 그리고 시원한 물 등을 세팅해 주세요. 그릇, 수저들은 미리 다 준비가 되어 있어요.

깔끔하고 귀여운 간판

 

이 곳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그럼 아래 메뉴판을 한번 보시겠어요.

첫 페이지에 딱! 하절기 신메뉴 냉모밀 개시! 아 생각만으로 벌써 시원해지네요. 여름에는 역시 우동보다는 냉모밀이죠!

저희 가족은 적당하게(?!) 세트메뉴 몇 개 하고 단품 몇 개 그리고 고구마 치즈고로케를 주문해 보았어요. 저희는 오늘도 그렇지만 매번 초밥을 먹으러 왔었는데, 주변을 보니 사시미 세트에 술을 드시분 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다음번에는 시원하게 물회도 먹어봐야겠어요!

다양한 세트메뉴가 준비되어 있음
단품 및 Take-out가능 + 주류 + 배달

조금 시간이 지나니 애피타이저인 샐러드부터 다양한 초밥, 시원한 냉모밀 그리고 아삭한 튀김이 순서대로 줄줄이 나왔어요. 샐러드도 조금 더 요청드렸더니 친절하게 더 가져다주시네요. 배도 고프고 맛있고 또 가족들과 왕수다 떨면서 먹느라 사진을 몇 장 못 찍었어요 ㅠ_ㅠ 이러면 안 되는데...

커플세트의 초밥 구성

 

날치알이 한가득!

식사를 마치고 나서 정말 가족 모두 다들 맛있게 먹었다면서 한 말씀씩 하셨어요. 입맛을 돋우는 상큼 고소한 샐러드드레싱부터 시작해서 언제나 알차고 맛깔스러운 신선한 초밥, 게다가 오늘은 한여름처럼 엄청 습하고 더운 날이었는데 살얼음이 얹힌 냉모밀이 나오니까 모두들 너무 격하게 좋아하셨죠.

그리고, 오늘 추가로 고구마 치즈고로케도 얼마나 맛이 좋던지요. 겉은 따뜻하고 아삭한 데다가 속에는 고구마의 달콤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다들 배불러서 도저히 못 먹겠다더니 살짝 맛보더니만 한 개씩은 다 드셨어요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차가운 오미자차까지 시원하게 입가심으로 마시고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네요. 하아~ 정말 배불렀어요~^^

그리고, 식사하고 있는 도중에도 주방 그리고 카운터에서 바쁘게 배달, 포장은 계속해서 나가고 있었어요. 그만큼 이 곳이 맛집으로 인정받은 곳이라는 거겠죠?

 

어떠셨어요? KTX 광명역 가까이 계신 분들 그리고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신나게 쇼핑하고 배고프신 분들 맛있는 초밥 먹으러 건너편 건물 '스시 이치고산' 한번 와보시지 않겠어요? 이케아 레스토랑, 코스트코 핫도그/피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식당에서 매번 똑같은 음식 먹을 수는 없잖아요? ㅎㅎ

음식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니 이해해주세요. 내 돈 주고 먹었어요^^


스시 이치고산 - 경기도 광명식 일직동 509-1 2층 (광명역 효성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

포장 가능. 배달 가능 (배달의 민족 등록)

주차 -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활용. 식사 후 사장님께 주차 처리 요청.

Posted by tumnam
|

오늘은 제가 평소에 책을 구매할 때 잘 활용하는 한 가지 서비스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해요.

그것은 바로 교보문고의 '바로드림' 서비스인데요. 여러분은 들어보신 적이 있으세요?

그럼 이 서비스가 어떨 때 정말 유용한지, 좋은 점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책을 꼭 선물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교보문고 강남점으로 향했어요.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정체를 뚫고 건물을 돌아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죠. 지하 4층까지는 만차, 그래서 한층 더 내려가서 지하 5층에 세웠어요. 주차공간은 여유가 있었고 내부도 밝고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주차장이에요. 물론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셨고요. 차를 세우고 통로를 따라 아래 사진 속의 파란 표시판을 따라 가면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한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양쪽에 있어 층마다 열리는 문이 다르니 유의하셔야 해요!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갈 때 보이는 안내 표시

잠시 서점 외부에 나와 보았어요. 오늘은 후덥지근하고 날씨가 무지 더운 날이었는데, 통로계단옆에 계단식으로 흘러내리는 분수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내요.

교보문고와 연결되는 외부 계단

또 교보문고는 신논현역 7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지하 1층 입구로 연결되기도 하죠. 대중교통 지하철을 타고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교보문고 외부와 연결되는 신논현역

서점 중간에는 베스트셀러들을 모아 놓은 공간이 있어요. 각 분야, 주제별로 잘 나누어 놓았기 때문에 원하시는 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베스트셀러들을 보면 요즘의 트렌드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도 있죠. 중간중간 자리마다 열심히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서점만큼이나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도 포만감이 드는 장소가 또 있을까요?

Best seller
요즘 책들은 화려하다

하지만 제가 향한 곳은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바로바로 '바로드림'코너였어요. 미리 주문해 두었던 책 2권을 전해 받고 주차요금 면제(차량번호로 처리해줌) 처리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몰고 쌩~ 나왔죠.

 

그럼 교보문고의 '바로드림' 서비스는 어떤 것이며 어떤 경우에 유용할까요?

'바로드림' 서비스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주문한 상품을 택배로 발송하지 않고, '바로드림' 코너에 준비해 놓고 고객이 직접 서점에 와서 픽업해 가는 서비스로 보면 돼요. 말 그대로 구매하면 '바로드림'이에요. 엥? 이게 뭐야? 하실 수도 있어요. 그냥 가서 책을 구매하고 말지 왜 미리 찾아서 주문을 해놓고 번거롭게 이렇게 하는 거야? 라구요.

예를 들자면 이런 경우가 있을 수가 있어요. 몇 시간 후에 만나는 친구에게 책을 꼭 선물해야 하는데, 인터넷 주문을 하자하면 아무리 빨라봐야 택배로 하루지나 받게 되니 사용할 수가 없고, 또 직접 서점에 가서 사자니 혹시나 재고가 없을 수도 있고 또 인터넷 구매처럼 할인도 못 받고 각종 포인트도 활용도 못하고... 이런 경우에 사용하면 됩니다!

오늘의 제 사례를 들어볼까요? 갑자기 생각이 떠오른 책 2권을 저녁에 친구에게 선물을 하려고 했어요. 그러니 인터넷 주문 그리고 택배발송은 불가능. 퇴근길에 가까운 교보문고에 들렀다 가도 되니 '바로드림' 주문을 하자라고 생각했죠.

모바일 교보문고 App을 켜고 원하는 책을 장바구니에 담은 다음에 '바로드림' 주문을 했어요. 강남점으로 지정을 하니 책이 강남점에 몇 권의 재고가 있는지가 나오고 1시간 이내에 준비된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바로 다음 단계인 결재를 진행을 해요. 우선 인터넷 주문이기 때문에 10% 할인이 들어가네요. 그리고, 교보에 쌓여 있던 포인트를 쓰고 또 포인트가 많이 쌓여있던 GS&point에서 포인트 일부를 사용을 해서, 총금액의 30-40%를 절감을 했어요. 나머지는 신용카드 결제로 진행하면 되고요. 이 결재금액의 일부는 또 포인트로 적립이 되었죠.

바로드림

다시 한번 정리해 볼까요?

'바로드림' 서비스의 장점

1. (재고까지 확인하고) 구매한 책을 1시간 내로 가까운 교보문고에서 바로 픽업할 수 있음(택배 및 별도 비용 전혀 없음)

2. 사전에 인터넷 주문을 하기 때문에 인터넷 구매 할인, 각종 포인트를 활용(교보, GS&point, OKcashbag, LPoint 등등...)등이 가능

3.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직접 찾아다니지 않아도 됨.

4. 택배 발송 하루라도 못 기다리는 조급증이 있는 분들. 당장 책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함

 

'바로드림' 서비스 사용법

1. 모바일 교보문고 App에서 필요한 책을 장바구니에 넣음 

2. 장바구니로 이동하여 결재를 진행하는데, 택배 발송이 아닌 '바로드림'을 선택.

3. 원하는 지점을 선택. 재고 확인 그리고 픽업 가능 소요시간 확인

4.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및 포인트 적용. 적립받을 서비스 선택

5. 할인으로 차감된 최종금액으로 결재

 

이 교보문고 '바로드림' 서비스가 시작되었을 때 저는 '와! 이거 정말 날 위한 거다'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무언가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놓으면 기다리는게 너무 지루하고 힘들거든요. 그리고 각종 포인트 적립 및 사용도 잘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이건 정말 인터넷 주문과 오프라인 구매 사이의 작은 틈을 정말 잘 찾아낸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꼭 필요할 때 그리고 급할 때 정말 유용한 그리고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교보문고 '바로드림' 서비스 꼭 활용해보세요!


교보문고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3-22 교보타워 지하 1,2층

지하철 정보 - 신논현역 7번 출구

주차 - 지하 3~6층, 주차요금은 구매금액 회원 등급에 따라 상이함 (반드시 카운터에서 사전등록 필요. 영수증 불가 X)

플래티넘 / 프라임 : 구매금액 관계없이 2시간 무료주차(1일 1회)

일반회원 : 1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주차, 3만원 이상 구매시 2시간 무료 주차

비회원 : 3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주차, 5만원 이상 구매시 2시간 무료 주차

Posted by tumnam
|

전에 인터넷으로 우연히 보았던 용인 동백에 위치한 '동춘 175'. 처음에는 동춘서커스가 새로운 곳에 자리를 잡았나? 했는데... 어랏 그게 아니었네요! 기존 세정아울렛이 있던 자리에 새롭게 자리 잡은 대형 매장이었는데요. 화면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건 비주얼이 좋은 새로운 쇼핑몰 내지는 휴식공간 같은 느낌이었어요. 댓글에 달린 후기가 좋고 나쁨이 분명해서 별 기대 없이 방문해 보았는데요. 실제로는 어떤지 한번 보시겠어요?

(세정 : 인디언, 올리비아로렌, NII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패션회사)


오늘은 가까운 용인 동백으로 외근을 가게 되었답니다. 30도를 육박하는 푹푹찌는듯한 초여름 날씨에 강한 햇살 때문인지 차 안에 에어컨을 계속 켜놓고 달려도 시원한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업무를 마치고 전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던 '동춘 175'를 가보게 되었어요.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방 찾아갈 수가 있었네요. 내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방향으로 잘 찾아가니 아래 사진처럼 골목으로 안내를 하고 있네요. (바로 옆에 다른 골목도 있고 주유소도 있고 해서 조금 헷갈리기는 하더라고요.) 바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짧은 오르막이 보여요.

동춘175 가는길

입간판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서 진입로로 올라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주차장 건물이에요. 야외 말고도 저렇게 주차장 건물도 따로 있어요. 주말, 휴일에는 저곳도 가득 차겠죠?

동춘175 입구

평일이라 그런지 야외주차장도 무지 한가했어요. 그늘 속으로 숨기려고 주차장 건물로 옮겨 세우려고 하다가 귀찮어서 그냥 밖에 세웠네요. 나가려고 다시 차를 탈 때는 너무 뜨거워서 후회했어요 ㅠ_ㅠ 아흑!

동춘175 건물 정면 모습. 우측 매장 건물과 연결되어 있음

이렇게 좋은 주차공간이 있는데 왜 그랬나 몰라요. 주차장 건물도 한 예쁨 하죠? 광고 패널도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어요.

건물 좌측에 위치한 주차장 건물

우측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기 전 대각선으로 사진을 찍어봤어요. 본 건물에 유리창이 보이죠? 바로 본건물을 오르내리는 계단이 있는 곳이에요. 물론 반대편에 엘리베이터도 있어요. 주변에는 골프연습장과 아파트들이 많이 있는 곳이었어요.

화려하게 만들어진 동춘 175

곳곳에 휴식공간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요. 매장 안쪽에 카페가 있으니 사 와서 편히 이런 곳에서 드셔도 된답니다. 저런 의자는 아이들이 올라가서 장난 무지 많이 치겠죠?

야외 테라스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음

본 건물 층별 안내도예요. 1층부터 4층 그리고 옥상까지 안내가 되어 있네요.

RF - 옥상정원

4F -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3F - 세정 팩토리 아울렛

2F - 세정 브랜드 쇼핑몰. 푸드코트

1F - 웰메이드. 유아휴게실. 키즈룸. 동춘 상회. 4.2 베이커리 등등

본 건물 각 층별 안내도
동별 안내도 (본건물이 높은동임)

공기가 뜨거우니 얼른 안으로 들어가 보니... 우와~ 우선 시원하고요~ 우와~ 내부가 너무 깔끔하고 멋지네요!

우측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입구를 지나 오른쪽 계단을 올라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2층의 휴식공간을 발코니처럼 만들어 빙 둘러놓아서 아래를 다 내려다볼 수 있게 만들었고요. 천장에도 자연채광으로 내부를 밝힐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서 너무 멋들어지네요. 색감도 온통 베이지와 나무 원목 색깔이에요. 눈이 시원시원해지네요!

탁 트인 아름다운 실내 구조

이런 구조가 요즘 유행인가 봐요. 유명한 대형 커피숍들도 이런 구조를 갖고 있는 곳이 여러 곳 있으니까요. 계단식으로 앉을 수 있는 방식도 그렇고요. 평일 오후이다 보니 한가해서 이런 사진을 다 찍을 수가 있네요.

계단에서도 앉아 차를 마시고 책을 볼 수 있음

쇼핑을 싫어하는 아빠들도 이 곳은 좋아할 것 같아요. 1층에 와이프 풀어놓고 2층에 올라와 커피 한잔과 편한 곳에 앉아 책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면서 쉬면 되거든요. 아니면 노트북 가져와서 일을 하던가요(콘센트가 있어요) ㅋㅋ. 귀에도 은은한 재즈음악이 들어오고 좋아요!

2층에는 휴식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음

다양한 의자와 소파들이 보이시죠? 취향대로 골라 앉으면 돼요. 시원하고 청량한 공기는 물론 덤이고요.

테이블에는 전기 콘센트도 준비되어 있음

앉아있다가 무료하면 한 바퀴씩 돌아보세요. 다양한 전시품과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어 심심하지 않을 거예요.

다양한 컨셉의 공간들

배고프면 '고메 175'라고 명명된 푸드코트로 가면 됩니다. 다양한 세계 음식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늦은 오후 시간이다 보니 매우 한 가해 보이죠? 저도 다음번에는 점심때 들러서 먹어보려고 해요!

2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고메 175'를 지나서 왼편에 보면 본 건물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세정 브랜드의 여러 매장들을 만날 수가 있어요. 중간에는 Palazzo 샵도 보이네요. 시원하게 젤라토 한잔?

본 건물로 연결되어 있음 (웰메이드 매장)
세정 브랜드 매장들이 있음

옆으로 돌아 계단 쪽으로 나가보았더니 이렇게 꾸며놓았네요. 조명시설부터가 남다르죠? 오른쪽 창은 아까 보았던 본 건물 외관의 창이랍니다. 바로 주차장이 보여요. 여기서 뒤로 돌아 한층을 더 올라가면 '세정 팩토리 아울렛'이 이어지네요.

본 건물 위 아래로 연결되는 계단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가 있나요? 바로 진입해서 옷 구경을 해봅니다. 오 싸네요 싸! 게다가 추가 할인을 하는 정가 상품까지 있네요. (할인 폭이 큰 일부 상품은 현금결제만 가능)

3층에 위치한 세정 팩토리 아울렛

남성복 매장까지! 신나게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사이즈가 큰 옷도 많이 준비가 되어 있네요.

저렴한 가격의 아울렛

 

다양한 제품들이 잘 구분되어 정리되어 있음

살펴보고 몸에 대보고 입어보고 하다가, 결국에는 여름옷 몇 가지를 득템 했네요. 옷 한 벌 정가 가격도 안 되는 말도 안되는 금액에 5벌을 구입했어요^^ 뭔가 어설픈 충동구매네요.

결국에는 몇 가지 구매 (과소비 아님. 꼭 필요한 거 삼)

매장 곳곳에는 세정에서 과거에 사용했던 기계들을 잘 정돈해서 전시해 두었어요. 또 다양한 색깔의 실을 이용해서 아름다운 색감을 살려 꾸며놓았네요. 세정이라는 브랜드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고 싶었겠지요?

과거에 사용하였던 자수기계를 전시해 놓음
세정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전시품

옥상으로 올라가면 루프탑 휴식공간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대형 그늘 차양막까지 있어서 참 좋아 보였어요. 바람이 서늘하고 공기가 좋은 날에는 이 곳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겠죠? 오늘은 더워서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따로 음식이나 음료를 판매하는 곳은 없었고, 아래층에서 커피를 사서 들고 와야 하나 봐요.

옥상에 위치한 정원

해가 진 이후에 밤을 밝히는 전구도 걸려있는 것을 보니 이 곳에서 보내는 밤 풍경도 볼만 하겠어요. (단,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만 없다면요!) 주변 전경이 그리 아름답지는 않아요^^;

꽤 넓은 공간. 주변이 아파트 단지...

1층에는 넓은 공간에 유아 휴식시설과 키즈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어린아이와 함께 오신 분들도 편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배려심이 돋보이는 곳이네요. 그 앞에는 섬유와 관련된 다양한 물품들도 박물관처럼 전시되어 있어요.

뒤편에는 키즈룸과 유아휴게실등이 있음

화장실은 요즘 어디나 그렇듯 당연히 넓고 깔끔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어요. 여기서 밥 먹고 잠자도 될 만큼... 

화장실도 물론 매우 깔끔 화려

4층에는 'vaunce'라는 트램폴린 파크가 있어요. 옛말로 방방이쯤 되겠죠? 아이들과 함께 쇼핑 오신 분들은 아이들 이곳에 맡겨두고 편히 시간 보내시면 되겠네요.
제가 알기로는 이 브랜드는 프랜차이즈 시설일 거예요.시설 이용은 물론 유료!랍니다. 가격대도 저렴하지만은 않아요.

4층에 위치한 vaunce. 애들 풀어놓는 곳(유료)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동춘 상회를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어요. 정말 화려하고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가 되어 있네요. 곳곳에 책꽂이가 있어서 사진처럼 방석을 깔고 앉아서 독서를 해도 되나 봐요.

책을 뽑아 방석을 깔고 앉아 독서를...

가방들을 보니... 여성분들이 오시면 참 좋아하겠죠?

감각적인 생활 소품

디자이너 분들의 이름이 함께 있는 도자기, 다기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어요. 세트 단위로 구매가 가능해 보였고요.

디자이너들의 작품

화려한 패턴의 가방과 쿠션도 보이네요. 집에서 취미로 재봉틀 하시는 분들은 관심을 갖고 보실 만하시지 않을까요?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색감의 물건들

집에 하나쯤은 두고 싶은 다양한 소품들도 많이 비치가 되어 있었어요. 눈이 휘둥그레 지는데, 지갑은 꼭 붙잡고 있었네요. ㅎㅎ

집에 하나씩 두고 싶다만...

우리가 친숙하게 잘 알고 있는 'NII' 브랜드 매장이네요. 지금 30% 세일 중이에요. 이 브랜드가 세정 브랜드 인 줄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NII 매장

영유아들을 위한 책들과 교구들을 팔고 있는 곳이에요.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이 곳을 떠나지 않으려고 하겠죠?

영유아들을 위한 교구매장

1층 안쪽에는 '4.2 브런치 카페'가 있어요. 다양한 음식들과 빵,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고요. 길쭉한 테이블부터 작은 룸 그리고 나무의 결을 살린 테이블까지 나름 느낌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었는데, 이 곳에 가장 많은 분들이 모여 있어서 사진은 함부로 찍지를 못했어요. 사람이 많은 만큼 만족도 높은 곳이라는 뜻이겠죠? 저도 다음에는 여기서 브런치 한번 꼭 해봐야겠어요!

1층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의 다양한 테이블과 공간

다시 2층에 올라가 아래 매장을 내려다보니 이런 모습으로 보이네요. 정말 아기자기하게 매장을 잘 구성해 두었고요.  꼼꼼히 둘러본다면 아마도 정말 오랜 시간 머물게 될 것 같아요.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매장의 전경

저도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어요. 커피를 사러 가기도 귀찮네요. 푹신한 소파, 조용한 재즈음악, 시원한 공기 속에 앉아 잠시 오늘 하루를 정리해 보고, 전화도 몇 통화하고, 카톡도 보내고 이 곳 '동춘 175' 구경을 마무리합니다.

재즈음악과 함께 편안히 쉬다

 

'동춘 175'는 규모가 으리으리하게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것 많이 있는 재밌는 공간이네요. 브런치 드시러 오셔도 되고 밥 먹으러 와도 되고 아이들 놀러 와도 되고 차 한잔 마시며 쉬어도 되고요. 아마 세정에서 자신들의 브랜드 홍보도 하고 여러 가지 실험적인 매장들도 운영하면서 이미지 변신도 꾀하면서 필드 테스트도 하고 기존의 웰메이드 매장과 아울렛도 돌리면서 실리도 찾는 그런 곳이 아닐까 해요. 주변에 오실 일 있으시면 꼭 들러보세요! 평일 한가할 때 오시면 더욱더 좋고요.


동춘 175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175 6

주차시설 : 실외 및 주차장 건물 완비

영업시간 : 10:30~21:00

 

Posted by tumn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