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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업무 일정상 외근을 가까운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자연과학대학으로 가게 되었어요.

 

젊음이 넘치는 대학교로 가는 일정은 언제나 가슴이 설레네요~

책가방도 메고 손에도 가득 책을 들고 다니는 학생들

어디서나 자유롭게 앉아 책을 보고 열심히 공부하는 자유분방한 학생들

언제나 웅성웅성 바글바글한 학생회관, 학생식당

아직도 성인으로써 사회생활이 낯설고, 화장도 어설픈 톡톡 튀는 신입생들...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때 주말이면 친구와 종종 관악산에 뛰어가듯이 올라 서울대 캠퍼스를 내려다보곤 했었는데요.

"우리 저기 갈 수 있을까?..." 이랬어요. 네 허세네요. 허세! ㅋㅋ


점심을 챙겨 먹을 시간도 없이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김밥을 사들고 부지런히 운전을 해서 낙성대 쪽 gate를 지나 자연과학대학 앞에 도착... 하였으나, 언제나 만차로 주차할 틈이 없는 이 곳... 몇 바퀴를 돌고 돌아 먼~ 곳에 주차를 하고 다시 걸오고 말았답니다.

자연과학대학 앞에 도착해보니 '자연과학대학' 비석이 딱! 있는데!

'SCIENCE'에서 'N'을 서울대의 상징인 '샤'로 바꿔놓은 센스~ 재미있네요. 그렇죠? ㅎㅎ

'가로수길'처럼 서울대 앞에는 '샤로수길'이라고 있는 건 다들 알고 있죠?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오늘은 날씨가 마치 여름만큼이나 뜨거웠어요. 한낮 기온이 영상 30도에 이를 거라는 라디오 방송도 있었고요.

그래서, 땀 흘리기 전에 얼른 실내 로비로 쏙 들어가 앉았어요. 역시 실내가 에어컨도 나오고 그늘지고 시원하니 좋네요~^^

로비에서 바라본 자연과학대학

여전히 바깥에는 비석이 보이고... 바로 앞 가까이에 '전동 킥보드' 서있는 거 보이시죠?

캠퍼스를 저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학생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아마도 저건 공유 킥보드일 거예요.

서울대학교는 무지 넓고 언덕져 있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기가 만만치 않을 거예요.

시내버스가 다니는 서울대학교 캠퍼스

업무를 마치고 편의점에 들러 시원한 커피 한 캔을 사들고 나오는 길이에요.

저기 지나가는 초록색 시내버스 보이시죠?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수시로 다니는 거 봐서는 몇 개의 버스 노선이 안까지 들어오고 순환하는 것 같아요.

셔틀버스도 종종 보이고요.

 

관악산 아래 얼마나 많은 수의 건물들이...

캠퍼스 맵을 지나가다 보게 되었는데, 와~ 건물 개수 좀 보세요!

운동장이 저렇게 작게 표현된 걸 보면 정말 부지가 엄청나게 넓은 거예요.

관악산 자락 아래 큰 부지에 얼마나 많은 건물들이 있는지! 정말 하나의 작은 도시 같아요.

캠퍼스 내 지리와 건물 위치를 다 알고 있는 학생이나 교직원이 있을까요? 

 

디지털 세대에게도 여전한 대학교 대자보 그리고 홍보포스터

지나가다 보니 게시판이 있더라고요.

디지털 시대에 이런 게시판이 아직도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게 이채롭기도 해요.

맞아요. 대학교 게시판은 이렇게 더럽고 지저분해야 제 맛이에요^^ 그만큼 치열하단 거 아닐까요?

'죽지 맙시다. 함께 살아봅시다'라는 대자보가 인상 깊네요. 아마도 얼마 전에 힘들고 아픈 선택을 한 학생이 있었나 보네요.

게시판이 이 캠퍼스의 희로애락을 다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캠퍼스를 이어주는 계단

뉴스에서 대학교 관련 소식을 전할 때 유달리 학생들이 캠퍼스 계단을 오르내리는 화면을 많이 자료화면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위에 보이는 저 계단도 뉴스 기사 한 꼭지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으세요? 저는 너무 낯이 익은데!

그 앞에서는 학생들이 버스킹을 하고 있더라고요. 무슨 노래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아까도 말했지만 캠퍼스 안에도 차가 무지 많아서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캠퍼스도 주차장 부족

교수님, 교직원을 위한 주차장은 별도로 차단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나머지는 결국 학생들과 저 같은 외부인들이 채우고 있는 것이겠죠?

매번 올 때마다 주차할 곳만 10-20분 동안 찾는 것 같아요.

 

업무를 다 마치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다시 돌아갑니다.

주차요금을 정산하고 빠져나가면 역시나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대의 상징! 대짜 '샤' 마크를 지나게 되네요. 

서울대학교의 상징 '샤'

업무 이동으로 짧게나마 둘러본 서울대학교였어요. 

다음번에는 꼭 학생식당에서 한 끼 먹어볼까 봐요~

그리고, 나중에 꼭 가을 낙엽이 지는 단풍철에 서울대 캠퍼스를 찾아가 보세요.

가히 환상적입니다. 어디 따로 단풍놀이 가실 일 없어요~

 

서울대학교에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길은 두 군데가 있어요

1. 서울대학교 정문 (관악 IC 부근)

2. 서울대학교 후문 (낙성대입구)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1,500원 이후 10분당 500원 (국립대이다 보니 저공해 할인도 가능!)

그리고, 학교가 넓다 보니 동일 정산소를 15분 이내에 통과하게 되면 요금이 면제가 된다고 하네요!

서울대학교 출입 버스를 이용하셔도 돼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 1

 

 

 

Posted by tum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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