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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맛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7.09 용인휴게소 - 착한상품? 오호!
  2. 2019.06.01 기흥휴게소 향천우동 - 서울을 벗어나는 순간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처음 만나는 사실상 휴게소는 '용인휴게소'에요. 그런데, 사실 위치가 좀 애매하죠? 경부에서 영동 갈아타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바로 휴게소가 나오니 쉬어가기에 애매한 시점이고, 반대로 올라올때도 '서울 거의 다왔는데 뭘 또 쉬어? 그냥 가!'라고 생각해서 그냥 지나치게 되거든요. 그래서 보통 '덕평휴게소'나 '여주휴게소'를 일반적으로 많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화장실에 가야해서 급히 들르게 되었네요! 그런데!


오늘은 충청도쪽으로 외근을 나가게 되었어요. 서울에서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갈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했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정체가 시작되었어요. (나중에 지나보니 양지IC쯤에서 차선을 하나 막고, 바닥 차선 색칠공사를 하고 있었어요.) 출발할 때 부터 커피를 마시면서 왔더니 슬슬 화장실은 가고 싶고 길은 한동안 계속 막히는 것 같고 해서, 바로 앞에 보이는 '용인휴게소'로 들어갔답니다.

용인휴게소는 적당히 아담한 사이즈에요. 오래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얼마전에 한창 막아놓고 공사를 하는 것 같더니만 노후화된 시설을 많이 개량한 것 같아요. 화장실도 역시나 어디나 그렇듯 첨단을 달리고 있고, 전반적으로 휴게소가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용인휴게소 전경

 

요즘 트랜드대로 주차장도 태양관 판넬로 덮개를 만들어 두었어요. 오늘도 역시나 무지 더운 아침이었는데 차에 그늘도 만들어주고, 또 그 열기로 전기를 생산해서 사용하고 이런게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주차장도 사선으로 라인을 새로 그려 정리해서 넣고 빼기 쉽게 정비가 되었네요.

 

주차장 덮개 (태양광발전)

 

요즘은 휴게소에도 프랜차이즈들이 정말 많이 들어와 있어요. 여기 '용인휴게소'에는 다른 휴게소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나뚜루! 그리고 맥도날드!가 있어요. 저는 '용인휴게소'는 처음인데 이 브랜드가 휴게소 입점한 걸로는 처음 봤네요. 던킨도너츠나 할리스커피 같은 브랜드는 무지 많이 봤는데요. 여기도 별 수 없구나 싶었네요.

 

나뚜루~

 

 

휴게소에 맥도날드가!

 

그리고, 저는 야구연습장 좋아하거든요. 지나가다가 보이면 무조건 한두게임은 치고 갈 정도에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러서 한 게임 했답니다. '멋진 구름너머로 공을 멀리 날려주겠으~!' 그런데, 실망이에요... 공이 너무 낮고 약하게 나와서 공의 1/3은 배팅 위치 앞에서 땅(그물망)에 떨어지네요. 하아~ 그래도 나머지 공은 잘 받아쳐서 시원하게 날려버렸네요. 그래서, 딱 한게임 밖에 안했어요. 야구장 사장님~! 신경 좀 써서 세팅해주세요! 네?

 

야구장이 있다~

 

그런데, '용인휴게소' 곳곳에는 이런 입간판이 있어요. '착한 상품 안내' 처음에는 이게 뭔가 자세히 보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몇 군데나 있다보니 계속 보다보니 눈에 들어왔는데... 호두과자 1,000원/2,000원이 써있는거 아니겠어요? '어라? 보통은 최소 3,000원인데?' 하고 매장앞에 가보니 정말 그렇게 파네요? (양은 모르겠어요 ㅎㅎ 조금 적겠죠 뭐. 그런데 혼자먹기 부담스러운 양일때도 있으니까~) 우동도 요즘 왠만한 휴게소 가도 전부 4,000원씩은 받던데, 여기는 단돈 3,000원!

 

착한 상품이라고! 진짜?

다른 휴게소와 경쟁하기 위해서 낮춘 것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게 얼마나 좋은거에요. 요즘 안그래도 1인소비 혼밥 시대인데 ㅎㅎ. 혼자 지나가다가 출출해서 '용인휴게소'에 들어왔다 가정은 한번 해볼까요? 

라면 - 3,000원 / 호두과자 - 1,000원 / 원두커피 - 1,500원

합계 5,500원! 정말 훌륭하네요! ㅎㅎ

다음번에는 일부러 '용인휴게소'들러서 싸게 먹고 가야겠어요! 여러분도 꼭 들러서 확인해 보세요!


용인휴게소 - 경기도 처인구 고림동 12-6

 

 

Posted by tumnam
|

오늘은 오랜만에 평택으로 외근을 가게 되었어요. 이 정도 거리는 그냥 동네 마실 가듯이 다니고 있어요.

출발시간이 마침 11시쯤이니 가다보면 점심 때가 되겠지요?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내려갈 때 점심때가 되어 출출해지면 종종 찾았던 맛집이 기억이 나서 오늘도 한번 가보기로 했네요. 기흥휴게소에 있는 '향촌우동'이란 곳이에요. 일반 푸드코트가 아니고, 따로 식당처럼 구분되어 있었어요. 기억을 더듬어 오늘 다시 방문해 봅니닷!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공기도 너무 맑았어요. (미세먼지 수치가 좋아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같은 느낌!)

오히려 여름 같은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켜고 열심히 달려 도착한 이 곳! 바로 '기흥휴게소'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신갈 JC, 수원 IC만 지나면 바로 나오는 휴게소이니 서울을 딱 벗어나자마자 만날 수 있는 사실상 첫 휴게소이죠.

어떻게 생각해보면, '얼마나 갔다고 벌써 쉬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배가 고프거든요! ㅎㅎ

기흥휴게소 뒤쪽에 보이는 아파트의 위용

차를 편안한 곳에 주차하고 멀리서 휴게소를 바라보니 뒤쪽의 아파트가 마치 성처럼 보입니다. 하늘풍경도 너무 멋지네요^^ 저 아파트 야경은 '휴게소 뷰'라고 봐야겠네요. 원래 있던 휴게소 건물은 다 공사 중인 것 같고, 오른편에 새로운 건물이 보이네요.

휴게소 오픈편에는 패션아울렛과 푸드코트가 있다

요즘 휴게소의 주차장 시설은 다들 새로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중간에 이렇게 넓은 통로도 만들고 차량 간격도 넓어지고 활용도 좋게 개선되고 있어요. 물론 횡단보도 또한 눈에 잘 띄게 만들어 놓아 안전에도 너무 좋고요!

요즘 휴게소들 마다 주차장을 개선하여 주차도 쉽고 효율적이다

오른편에 이렇게 새롭게 건물을 올리고 1층에는 전문식당가(푸드코트) 2층에는 패션 아웃렛을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새건물인 만큼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저는 '향천우동'을 가야 하니 왼편 구건물로 가보았지요.

세븐스마일? 아울렛과 식당가 모여 있다
친절하게 콕 찝어 가르쳐주는 표지판(미세먼지 없는 하늘이니 다 예뻐 보인다)

그런데, 엥~

입구는 막혀있고 카카오 노란색으로 도배가 되어있고 공사 중이고, '향천우동'이 없어졌어요! 폐업한 것인가? ㅠ_ㅠ 아흑!

그렇다면 나는 그냥 우동말고 다른 밥을 정녕 먹어야 한단 말인가~ 난 우동을 먹고 싶단 말이다!!!

기존 휴게소 건물은 '카카오'에서 뭘 준비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새로 생긴 오른편 푸드코드로 가보았어요. 혹시 이 쪽으로 식당을 옮긴 것은 아닐까...

실내가 너무너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넓고 화사하고 시원하고 와이파이도 되고 다 좋은데~

단독 매장은 없고, 푸드코트밖에 없어요 ㅠ_ㅠ 1.5층에 있는 파리바게트 빵 냄새만 실내 한가득 풍길 뿐~

깔끔하게 정리된 푸드코트
공간이 꽤 넓고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다

아쉬운 마음을 접고 계산하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서 어떤 다른 음식을 (억지로) 먹을지 골라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메뉴판을 보니! 찾았던 '향천우동'이 딱 있어요!

그랬어요! 푸드코드의 한 매장으로 들어간 것이었어요!

요즘 흔한 키오스크

얼른 움직여서 뒤를 돌아가 매장을 찾아보니 6번이 '향천우동'이네요. 아흑 ㅠ_ㅠ

결국에는 찾아낸 향천우동

너무 반가운 마음에 다시 키오스크로 달려가 항상 먹었던 '향천우동정식'을 주문했어요.

단돈 7천 원 정식이면 맛있는 우동과 유부초밥을 함께 먹을 수 있답니다.

정식메뉴가 괜찮다 (우동만은 양이 적다)

 

주문 뒤에 수 분의 시간이 흐른 뒤 제 차례가 되어 주문한 '향천우동정식'이 나왔네요!

깔끔한 구성이죠? 적당히 진한 국물의 우동맛은 여전히 좋았고요.

(물론 유명한 식당의 수타우동만은 못하겠지만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는 우동중에는 꽤 괜찮다고 생각이 돼요)

유부초밥도 밥을 꽉꽉 눌러 알차게 들어 있어요. 조금 심심하지만 깔끔한 맛이랍니다.

배고파서 유부초밥 10개는 더 먹고 싶었네요. ㅎㅎ

세트메뉴 (우동+유부초밥 3pcs)

식사를 즐기며 정말 맛있게 잘먹고, 깔끔하게 식사를 다 비우고 (김치 단무지까지 정말 다 비웠는데 사진을 못...) 후식으로 요즘 아껴주는 커피코카콜라를 마셔볼까 해서 휴게소 내 편의점으로 직행하였으나... 여전히 커피코카콜라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요.

커피콜라는 여전히 없다 1

옆에 냉장고가 하나 더 있길래 뛰어가서 다시 찾아보았으나, 여전히 여기에도 없네요.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에는 커피코카콜라가 들어오지 않나 봐요 ㅠ_ㅠ 칠설사이다로 대체할까 하다가, 결국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 보았네요.

여기가봐도 커피콜라는 여전히 없다 2

 

식사를 깔끔하게 마치고 목적지인 평택을 향해 여유 있게 달려 마침내 평택 IC에 도착하였어요. 요즘은 어딜 가도 저렇게 큰 글씨로 조형물을 만들어 놓네요. 유행인가 봐요!

마침내 평택에 도착

여러분도 서울을 벗어나 내려가실 때 그리고 출출할 때 기흥휴게소 '향천우동'에서 우동 한 그릇 드셔보세요!

깔끔하게 한끼 든든하게 채우실 수 있으실거에요. 당연히 안전운전 하시구요!

 

*음식 맛은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다르고 또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밖에 없으므로 양해해주세요.

*요즘 현대자동차에서 수소차 NEXO를 판매하잖아요. 오늘 보니 안성휴게소(상하행선 모두)에 수소 충전시설을 만들어 놓았네요. 수소차 타시는 분들은 잘 활용하시면 될듯하네요.


기흥휴게소 향천우동 - 휴게소 내 푸드코트 6번

 

Posted by tum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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