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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평자연휴게소'는 이름부터가 다르죠? '자연'이라는 단어가 더해져 있으니까요. 서울을 벗어나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만나게 되는 반가운 곳이면서도, 많은 분이 꼭 이 휴게소를 찾는 특별한 이유가 있겠죠? 제 기억에도 전에는 함께 여행하는 분들을 '여주휴게소'에서 함께 만나서 합류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덕평자연휴게소'에서 만나고 있으니까요. 그럼 어떤 곳인지 살펴볼까요?


오늘은 대구광역시로 장거리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휴식도 필요하기 때문에, 예상소요시간보다 여유롭게 출발을 했고 자연스레 처음 쉬어가는 곳으로 '덕평자연휴게소'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요즘은 출장이나 여행으로 멀리 강원도, 경상도 지방으로 이동하게 되면 꼭 이 곳으로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상행과 하행이 한 곳을 공유하는 만큼 규모도 크고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어요.

덕평자연휴게소 외관

우선 얼른 화장실도 한번 다녀오고 밖으로나 와보니, 휴게소의 가장 반가운 친구이자 터줏대감 천안호두과자도 보이고요.

휴게소의 시그너쳐 호두과자

휴게소마다 특화된 먹거리들도 많이 보이네요. 직화꼬치구이라니! 녹두전도 있네요! 그리고, 주변에 아울렛에서 내다 놓은 세일 상품들도 진열이 되어있고요. 또 휴게소마다 있는 트로트 음악 메들리가 나오는 용품샵도 있어요.

푸드트럭에나 있을 법한 직화구이!

'덕평자연휴게소'가 휴게소 뒤편으로 엄청 넓은 공간이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별빛정원우주라는 곳으로 운영이 되고 있나 보네요. 한번 어떤 곳인지 가봐야겠어요.

별빛정원우주?

점심식사를 하기에 앞서 시간이 너무 이른거 같아서, 시간도 보낼 겸 맑은 공기도 쐴 겸 먼저 공원 같은 휴게소 휴식공간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역시나 초록 초록한 것이 너무너무 멋지네요. 공원 곳곳에 재미있는 문구도 많이 만들어 두었어요. 커플, 부부끼리 와서 특별한 날 특별한 사진을 찍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프러포즈해도 되겠는데요? ㅎㅎ

어디서 누구와 사진을 찍을까?

공간도 무지 넓고 아름다운 조형물들도 많이 만들어져 있어요. 저 뒤에 큰 화분도 하나가 우뚝 서있네요. 앞에 보이는 벤치 하나도 예술작품처럼 만들어져 있기도 하고요. 조경수들도 오랜기간 조성되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참 풍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공간을 가득가득 채우고 있어요.

벤치가 멋지다

 

멋드러진 휴식 공간

'큰 화분'이 뭔가 했더니 '별빛우주정원' 안내표시였네요. ooozooo~

별빛우주정원을 안내하는 큰 화분

'love garden' 사랑의 정원이라고 하네요. 연인 분들이 함께 오셔서 시간 보내시면 너무 좋겠죠? 여기저기 하트 모양 조형물이 무지 많아요.

사랑의 정원

 

여기저기 포트스팟이 많다

조금 더 올라가면 '별빛우주정원'으로 가는 길목으로 이어져요.

별빛정원우주로 가는 길

천천히 걷다보면 오른편 산 위에 초승달을 바라보고 있는 큰 토끼가 있어요. 이따가 저기도 올라가 볼까 봐요. 토끼가 과연 무슨 사연이 있어서 저 위에 저러고 있을까요?

언덕위의 토끼 너는 누구?

반대쪽인 왼편에는 강아지 파크 'koko'가 자리 잡고 있네요. 아직 강아지 친구들이 오지를 않았는지 텅 비어 있네요.

강아지 공원 koko!

'우주타워'라고 35m 공중에 떠 있는 카페라는데... 운영시간이 따로 있는 것인지, 사람도 없고...

우주타워. 공중에 떠 있는 카페라는데...

파란색 부스 안에 만들어진 조형물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ㅋㅋ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그 뒤로 돌아가보니 '별빛정원우주' 매표소가... 있네요. 아 저는 그냥 휴게소의 일부분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어요. ㅠ_ㅠ 입장료도 만만치가 않은데, 또 야간에는 2배가 더 비싸네요. 이름처럼 별빛이 있는 밤에 더 멋진 뷰가 있나 봐요. 가족여행 온 것도 아니고, 혼자 출장길인데 가보기는 그렇... 오늘은 pass~

아차차 유료시설이었구나

자세한 내용과 운영시간을 보니 밤에 오는 것이 좋겠네요. 다음 번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밤에 들러봐야겠어요. ^^

별빛정원우주 이용안내

입구도 멋지게 돌로 장식이 되어 있어요. ooozooo~ 담넘어 풍경만 살짝 보고~ 그러나 다음 기회에~ 

다음 기회에...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고 합니다. 어... 큰 토끼도 이 안으로 들어가서 산길을 올라야 갈 수 있는 거였네요. 우주 숲길 중간에 있는 거였어요. 

담 넘어에는 이렇게 되어 있구나

조금 더 가까이에서 토끼를 본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다시 올라온 길을 반대로 내려가요~ 가까이 보니 얼굴이 더 귀엽네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 웃고 있어요!

토끼를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가 없었다

내려오는 길 바로 작은 돔같은 건물이 보였는데 'HERB & GIFT'라는 매장이었어요. 허브로 만드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 곳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 강아지들도 이뻐요~

HERB & GIFT

 

허브샵을 지키는 점토 고양이

내려오는 길에 만난 포토스팟. 딱 보아하니 하트 바로 뒤에서 나란히 서서 사진 많이 찍겠네요 ㅎㅎ

여기가 포토존이라는데...

'덕평자연휴게소'에는 규모가 큰 만큼 푸드코트 말고도 외부에 별도의 식당도 여러 개가 있어요. 부대찌개, 한식 등이 주메뉴인 거 같네요. 아이스크림 매장도 있고 시원한 그늘 아래 많은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요. 꼭 실내에만 있을 건 아닌 거 같아요.

푸드코트 말고도 식당이 여러개 있다

 

야외에도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휴게소를 한번 크게 돌아보았더니 슬슬 배가 고파오네요. 푸드코드로 돌아가 천천히 메뉴를 훑어보았어요. '덕평자연휴게소'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덕평소고기국밥'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배가 별로 안 고프니 간단히 '만두라면' 하나 먹기로 했네요.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라면 하나 후딱 해치우고 다시 화장실에 왔어요. 우리나라 휴게소 화장실이 시설이 너무 좋잖아요. 이 휴게소 화장실도 시설이 끝네주네요. 이렇게 화장실 한가운데 중정도 있어요.

화장실에도 중정이 있다

'덕평자연휴게소'는 서울을 벗어나는 순간 만날 수 있는 아주 시설 좋은 휴게소예요. 편안하고 즐거운 시설도 준비되어 있고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해요. 그리고 맛난 먹거리들로 여러분들을 유혹하기도 하고요. 다음번에 영동고속도로를 지나 실 때는 꼭 '덕평자연휴게소'에 들러서 쉬었다가 가세요.


덕평자연휴게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산 22-2

Posted by tum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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