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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개인적으로 여행을 몇 번 와보기도 했던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곳이에요. '문경새재'와 같은 아름다운 곳과 '약돌삼겹살', '오미자' 같은 먹거리들도 있고 너무 유명한 곳이죠. '문경관광사격장'에서 경험한 클레이사격은 너무 재미있었고요.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국내여행 방문기'를 꼭 한번 써야겠어요. 그런데, 오늘은 지나쳐 가기만 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대구로 가는 출장길에 '덕평자연휴게소'에 이어 두번째로 들른 휴게소는 '문경휴게소'였어요.

차를 한가한 곳에 안전하게 세우고 건물쪽으로 이동을 하니 '힐링&레져 문경' 간판이 만들어져 있네요. (한번 청소가 필요할 듯) 사진속에는 '문경관광사격장', '짚라인'등 익숙한 액티비티가 소개되어 있어요.

문경은 진짜 여행오기 좋은 곳. 관광사격장 강추!

 

휴게소 실내로 이동을 해봅... 그런데, 입구 양쪽에 '로보트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가 하나씩, 마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양 서있는게 아니겠어요. 휴게소에서 이런 걸 보게 될 줄을 몰랐네요. 피규어 수집하는 분들은 눈을 땔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이게 다가 아니에요. 뒤에 내용을 더 기대해 주세요. ^^

입구를 지키고 있는 로보트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

실내에는 역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어느 휴게소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죠? 문경휴게소에는 어떤 유명한 휴게소 음식이 있나요? 저는 점심을 먹은지라 자세히 살펴 보지를 않았네요.

언제나 붐비는 푸드코트

 

특산품 코너에는 역시나 문경이니만큼 '오미자'가 여러가지 상품으로 만들어져서 전시가 되어 있었어요. 아마 가족들하고 함께 왔다가 여기에서도 한참 구경을 했을지도 몰라요. 오늘은 저 혼자니까 Pass~

문경의 특산품은 역시나 오미자!

 

다양한 뽑기와 두더지 그리고 어린이 탈 것들이 있는 곳이에요. 아마 아이하고 함께 왔다면 쉽게 자나갈 수가 없었을 거에요. 오늘은 역시나 혼자왔으니 Pass~ 정말 다행이에요~ㅋㅋ

아이들이 함꼐 오면 지나칠 수가 없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는 가운데 재미난 간판이 있었어요. '스타박스 (Star Park Steak)'라고 명명된 스테이크 집이에요. 주인장의 센스가 보통이 아니죠. 그런데, 문은 닫혀있네요. ㅎㅎ

네이밍 실력 보소? ㅋㅋ

 

휴게소 마다 있는 손금을 봐주는 기계에요. 정말 클래식이죠? 원래 점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저 입안에 손을 넣으면 왠지 저 입이 제 손을 깨물어 버리고 안놓아 줄것만 같아서 안하고 싶어요. ㅎㅎ

손을 넣으면 왠지 물어버릴거 같다

 

또 다양한 주제의 수많은 피규어가 전시가 되어있는 공간을 찾았어요. 여기가 어디인줄 아세요? 남자화장실 안이에요. 남자화장실 안에 이렇게 멋진 전시공간을 만들어 두었네요. 정말 이 '문경휴게소'를 꾸민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 도대체 뭐하는 분일까요? ㅎㅎ

여기는 화장실 안쪽! 헐!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와 차로 걸어가다 보니 뒤편에 'Hi Kid's land'가 보였어요. 저 멀리 또 뭐가 보이네요. ㅎㅎ

휴게소 오른편에 마련된 아이들 세상

앞에는 모양을 내서 빨갛게 색칠한 나무로 만든 기차가 있고요.

나무로 만들어 놓은 기차

그 뒤에는 짜잔~ 트랜스포머의 귀요미 '범블비'가 있었어요! 대충 만든 것이 아니라 정말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잘 만들어 두었어요. 정말 모두가 잠든 밤에는 깨어나서 까마로가 되어 세상을 돌아다닐 것 같네요.

너는 범블비!

그 옆에는 또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옵티머스 프라임'이 있어요. 이 작품도 '범블비' 못지 않게 잘 만들어져 있죠? (얼굴이 좀 이상한가???ㅎㅎ) 아이들이 오면 너무 좋아하겠어요.

나는 옵티머스 프라임!

그 뒤에는 우체국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느림의 편지통도 만들어져 있어요. 편지지는 요청하면 받을 수 있나보에요. 편지나 엽서를 써서 넣으면 원하는 6개월 또는 1년 후에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다음 번에는 가족과 함께 와서 한번 써서 넣어보아야 겠어요. 

편지를 쓰면 6개월/1년 후에 받게됨

엽서를 써서 이렇게 뒤편에 걸어 둘수도 있어요. 약간 오징어 말리는 거 같기도 해요. ㅎㅎ

엽서에다가만 쓰면 좋을텐데, 꼭 저렇게 기둥에 써야하나 몰라요~

종이에다가만 좀 쓰지...

'문경휴게소'는 독특하게 반려동물 위생봉투함이 여기저기 많이 있네요. 그래요, 가족같은 반려견이 실수를 했으면 가족같은 주인이 꼭 깨끗하게 챙겨주어야죠. 그렇죠? 맞죠?

벼변봉투를 휴게소 여기저기서 제공하고 있음

가까이에는 시청과 교회같은 건물들도 만들어져 있어요. 아무리 둘러 보아도 '문경휴게소'를 꾸미신 분은 보통이 아니신거 같아요. 보시는 것처럼 키즈랜드에도 이렇게 정성을 들였어요.

여러가지 주제로 만들어 놓은 목조주택

'문경휴게소'는 분명 작은 휴게소 이지만 재미난 것들로 가득찬 독특한 휴게소에요.

피규어를 사랑하는 분들은 꼭 들러서 구경한번 하고 가시고, 긴 여행길에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동행하는 가족분들도 꼭 들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한번 뛰어놀고 가도록 기회를 주시고 가세요~ 


문경휴게소 - 경북 문경시 유곡동 460-10

Posted by tum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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