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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인 가족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파라다이스 도고 스파를 다녀왔어요. 종일 신나게 물놀이하면서 놀고 맛나게 저녁을 함께 하고 나서, 헤어지기 아쉬워 부근 아이들도 함께 갈만한 규모 있는 카페를 찾다가 검색 중 우연히 알게 된 곳이에요. 아산 '신정호'라는 호수도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이 호수 부근이 새롭게 생긴 식당과 카페들로 흘러넘치는 곳인 줄은 더더욱 몰랐거든요. 그럼 한번 구경해 보실까요?


파라다이스 도고 스파로부터 약 15-20분경을 이동하여 아산 신정호 부근으로 가게 되었어요. 거의 도착했을 무렵 일행 모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신정호'라는 호수도 몰랐지만 이렇게 많은 대형 카페들이 모여 있는 곳인 줄은 더더욱 몰랐거든요. 물론 주말 저녁시간이기도 해서 카페마다 주차장도 다들 들어차고 사람들도 무지 많았어요. 저희는 처음 검색해서 목적지로 설정한 '우즈 베이커리 카페 앤 브런치'로 가기로 했어요. 주차를 안내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어요. 차를 넉넉히 주차하고 올라가 보았더니~ 이렇게 멋진 카페의 모습이 짠!

주차장에서 올라가 처음 마주하는 우즈(Woo'z)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건물 외벽에 'WOO'Z Babery Cage & Brunch'라고 새겨져 있죠. 실내에 앉아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이시죠? 그리고 외부 별도로 테이블도 많이 마련되어 있고요.

멀리 보이는 루프탑과 작은 분수연못

저 멀리 왼쪽에는 주차장 위로 루프탑을 만들어 놓았네요. 하늘하늘 햇빛을 가려줄 흰색 천도 나풀거리고요. 건물 앞에는 조약돌이 한가득 담긴 작은 연못도 아닌 분수도 아닌 것이 있네요. 그 안에 가득한 조약돌에 이끼도 없고 깔끔한 것을 보니 생긴 지 얼마 안 되었거나 아니면 관리가 깨끗하게 잘되고 있거나겠지요?

Premium bakery cafe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 오른편에는 'Premium bakery cafe'라고 크게 박혀 있네요. 원래 진짜 프리미엄은 스스로 자신을 프리미엄이라고 부르지 않는 건데... ㅎㅎ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건물 모습

사진처럼 건물은 굉장히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화장실이 건물 안에 있는데 급할 경우 저 옆에 있는 건물의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더라고요. 화장실은 걱정 없이 깨끗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이러한 외부 테이블이 오른쪽 건물 끝까지 이어짐

외부에서도 많은 분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저렇게 그늘도 만들어져 있고 참 보기 좋죠. 그런데 저희는 아이들이 혹시나 모기에나 물리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실내로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아이들이 외부라서 맘 편히 시끄럽게 뛰어다니면 민폐이기도 하고요^^)

시원해 보이는 루프탑

사실 마음으로는 루프탑에 있고 싶었어요. 오늘따라 자연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있었고, 공기도 좋은 날이었고, 해도 지는 시간이니 자연스럽게 낙조도 즐기고요.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실내로... ㅠ_ㅠ

입구에 붙어있는 Our WOO'Z

안으로 들어가려고 문을 활짝 여니 오른편 벽에 이렇게 붙어 있었어요. '더 바르게, 더 맛있게, 더 즐겁게'

정말 그런지 한번 확인해보기로 했네요. ㅎㅎ

실내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가장 처음 만나는 모습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이 건물 전체를 감싸고 있는 적벽돌색처럼 따스한 느낌을 주었고, 여기저기 잘 정리정돈이 되어 있었어요. 가운데 붉은 봉투는 원두였는데, 아마 원두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지요?

베이커리 카페 답게 다양한 빵을 비치해 놓았음

왼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카운터가 있고, 그 앞에는 다양하고 맛나 보이는 빵들이 줄지어 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빨리 안쪽 넓은 자리를 잡고 얼른 빵을 골라 주문을 해야 할 것 같네요. (막 저녁도 먹었는데...)

멋진 천장 조명과 시원해 보이는 벽장식

실내는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이었어요.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의 구성을 갖고 있어서, 취향에 따라 편하게 골라 앉을 수 있었고요. 매우 넓은 편이라서 많은 사람이 와도 크게 붐비지 않을 것 같았어요. 우리 일행도 수가 많아서 긴 소파에 자리를 잡아 편히 앉았어요.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

우선 카운터에서 커피를 시키고 어떤 빵을 맛볼지 구경해 보았어요. 저기 치즈번에서 치즈가 흘러나올 듯 말 듯 가득 차 있는 거 보이시죠? 아흑 ㅠ_ㅠ 방금 밥 먹고 왔는데, 다 먹고 싶네요. 마음을 가다듬고 적당히 시켰어요.

먹어보고 싶은 빵이 많...
결국엔 무리를...

빵은 5천 원대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싼 편은 아니지만 서울이나 수도권에 워낙 비싼 빵집들이 수두룩한지라, 오히려 적당하다고 느껴졌네요. 카운터에서 잘라주지 않기 때문에 직접 잘라서 먹어야 했어요. 맛있다고 아이들도 잘 먹고 순식간에 후다닥 해치웠네요. (금방 배불러서 못 먹을 것 같다고들...) 커피 맛은 평범한 것 같았고요. (사실 커피맛 잘 몰라요~)

해가 지고난 후의 루프탑

커피와 빵으로 이루어진 식후땡을 잘 마치고 나오면서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시간 어두워진 카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았어요. 루프탑은 밤이 되니 더욱더 예뻐 보이는데... 왜 사람이 없지 했더니... 비가 후드득 소나기처럼 떨어졌었네요. 다행히 우리 일행이 나올 때쯤에는 비가 멈췄어요. 그래서 텅 빈 루프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아이들과 함께 편히 구경도 할 수 있었네요.

해가 지고난 후의 'WOO'Z' 전경

낮과 달리 더욱더 선명해진 붉은 벽돌색의 건물을 다시 한번 찍어보았어요. 어두워지니 더욱더 운치 있어 보이고 좋죠? 오늘 '신정호'와 신정호 주변을 처음 알게 되어서, 다음번에 또 들러서 다른 곳도 가보아야겠다고 다들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로 인사하고 헤어지고 다음 만남을 약속했네요.

아산이나 천안시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좋겠어요. 가까운 거리에 이런 좋은 곳도 있고 말이에요.

안 와보셨으면 꼭 와보시고, 부근 지나시거나 저희처럼 파라다이스 도고 스파 가시는 분들도 '신정호' 주변 꼭 둘러보시고 우즈 베이커리 카페에서 꼭 쉬었다가 가세요~^^


우즈 베이커리 카페 - 충남 아산시 신정로 564 (방축동 568)

Tel. 041-533-5680

매일 09:30~22:30 (last order 22:00) (brunch time 10:00~16:00)

아메리카노 4,300원 (아이스 500원 추가)

주차시설 넓음, WIFI제공

 

Posted by tum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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