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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산림욕'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07.12 물맑음수목원 - 남양주의 새로운 초록색 휴식처 (하) - 야외

'물맑음수목원' 실내 편에 이어서 야외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목공 체험실을 다 둘러보고 3층 '옥상정원'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짧은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고요. 수목원 전체를 한눈에 담아볼 수가 있네요. 온통 초록 초록하고 상쾌해요~^^

 

3층 옥상정원

주차장과 입구쪽을 바라보니 가까이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매표소가 자작나무처럼 장식이 되어 있었네요ㅎㅎ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입구. 매표소는 자작나무 밑둥모양 ㅎㅎ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요. 멀리 미끄럼틀도 보이고, (쉬운) 암벽등반도 보이고, 활쏘기도 보이네요. 그럼 가까이 가서 볼까요?

 

어린이 놀이터가 있드아~

이름은 '아름놀이터' 가장 먼저 '느린 우체통'이 보이네요. 계단으로 올라가 볼 수도 있어요.

 

이름은 아름놀이터

엽서 보관함에 엽서와 펜도 깔끔하게 잘 보관해 두었어요.

 

엽서가 준비되어 있음

기둥은 무당벌레들이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네요^^

 

엽서를 넣으면 1년후에 도착

놀이터에 그네가 있어요. '괴음추천' 그 뜻이 궁금해지네요.

 

괴음추천. 그네를 타면서 괴상한 소리를 낼 것을 추천한다?

아이들이 간단하게 탈 수 있는 짚라인이에요. 나중에 오면 엄청 붐빌지도 몰라요. (어딜 가나 그렇거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이 짚라인

 

놀이터 구경을 마치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어요. 힘차게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물레방아를 토끼가 쉼 없이 돌려주고 있어요. 아래 동영상처럼요.

 

힘내라 토끼!

죽은 나무들을 폐기하지 않고 잘 모아서 여기저기에 잘 장식해 두었어요. 여기는 담벼락 같지요? 

 

죽은 나무를 활용하여 잘꾸며 두었음

아래처럼 게이트도 만들어 두었어요^^

 

죽은 나무를 활용하여 잘꾸며 두었음

피노키오 같은 친구가 '키다리아저씨 의자'라는 자유롭게 앉으라는 푯말을 들고 있어요. 뒤에 쓰러진 나무도 안 치우고 자연스럽게 전시해 두었어요. 그런데, '키다리 아저씨 의자'가 어디 있기에 앉으라는 걸까요?

 

키다리 아저씨가 어디...

아하 옆에 누워 있었네요! ^^ 휴식할때는 '키다리 아저씨 의자'에 앉아보세요! 돌아다니다 보니 키다리 아저씨가 하나가 아니에요. 여러분도 가시면 꼭 한번 찾아보세요.

 

옆에 누워있었네

또 쓰러진 나무 밑둥을 잘라서 멋지게 만들어 전시해 두었어요. '뿌리목'이라고 되어 있는데, 낙엽송 뿌리라고 하네요.

 

낙엽송 '뿌리목'

이 곳을 꾸미면서 나온 돌들을 모아서 '돌무지 화단'도 예쁘게 만들어 두었어요.

 

돌무지 화단 (이 곳에서 나온 돌을 모아)

아무것도 없는 곳에 수목원을 만든 것이 아니라 숲을 정비해서 만든 곳이다 보니, 그래도 나무들이 다 크고 울창해요. 신나게 여기저기를 걸어보아도 저 말고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아직 많이 알려진 곳도 아니고, 평일 오후니 당연히 그렇기도 하겠죠?

 

아직은 사람이 없어 한가하다

중간에 계속이 있는데, 사방댐이 만들어져 있어요. 사방댐의 역할에 대해서도 잘 정리해 두었고요.

 

사방댐을 지나는 다리

 

사방댐에 대한 설명

계곡을 따라 난 길을 찾아 위로 올라가 보았어요. 와아~ 숲이 엄청 우거져요. 계속 길이 이어지고 데크로 또 길이 만들어져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딱 그런 모양의 길이에요. 무작정 들어가 봅니다!

 

계곡을 따라 나있는 글. 숲이 빽빽하다.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도록 데크로드가 만들어져 있고, 중간중간에 벤치와 휴식시설이 만들어져 있어요. 위쪽 도로공사가 다 끝나서 조용함을 되찾고 나면,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가득한 이 곳에서 한참을 쉬다가 가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계곡을 따라 이어지 데크

아래쪽에 흐르는 계곡물이 보이시죠? 엄청 맑아요!

 

계곡은 깨끗한 물이 흐른다

'치유의 숲'으로 계속 길이 이어지는데, 여기서부터는 오르막이 한참인 것 같아서... 여기서 돌아왔어요. 흐린 날이어도 날이 더우니 땀이 줄줄 흐르네요. 무리하지 않으려해요.

 

치유의 숲이 계속 이어지는데... 오르막... 돌아가자.

다시 숲이 빽빽한 길이 아래로 이어지는데, 과감히 들어가 보았어요. 바닥이 젖어 미끄러우니 조심조심하면서요. 혹시나 뱀이 나올까 봐 걱정이었네요. ㅎㅎ

 

조금은 후덜덜

아까 걸었던 데크로드의 가장 위쪽 길이었네요. 다시 계곡을 따라 내려갔어요. 이런 길 정말 너무 좋아요.

 

이런 길 너무 좋아

다시 길을 돌아와서 목재체험장의 화장실에 들러 땀을 씻었어요. 이렇게 공기가 좋은 곳에서 흘리는 땀은 신기하게도 냄새도 안 나는 거 아세요? 오늘은 정말 몸과 마음이 상쾌한 시간 보냈네요.

아직 정식 오픈을 하지 않아 조금은 어수선하지만 숲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시간 내셔서 오셔서 즐거운 숲 체험해보고 가세요~

수목원 오는 길과 목재체험장은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아래 링크)

물맑음수목원 - 남양주의 새로운 초록색 휴식처 (상) - 실내

https://tumnam.tistory.com/36

 


물맑음수목원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 129

주차 - 약 100-200여 대 가능 공간. (현재는 무료 운영 중)

 

Posted by tum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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