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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목재문화체험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07.11 물맑음수목원 - 남양주의 새로운 초록색 휴식처 (상) - 실내

청하 막국수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으면서 한가롭게 이 주변에 뭐가 있나 지도 앱을 열고 쳐다보다가, 처음 보는 이름을 발견을 했어요. 그 이름은 바로 '물맑음수목원'. 제가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공원등을 좋아하는데 가까운 곳은 웬만하면 다 가보고 또 잘 알거든요. 그런데 너무나 낯선 그 이름 '물맑음수목원'. 폭풍 검색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배도 꺼뜨릴 겸 어떤 곳인지 잠시 들러볼까요~


수목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가평에서 남양주 수동을 지나다 보면 지둔 교차로에서 갑자기 길이 끊어지고 우회로가 나와요. 헛!... 당황스럽게도 여기서부터는 아직 공사중인 비포장도로네요. 수목원 입구를 수백 미터 앞둔 지점까지는 계속 비포장도로가 이어지게 돼요. 그래도 길을 잘 정비해두어서 크게 굴곡이 있거나 해서 차가 못 다닐 정도는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문제는 그것보다도 아직 이 도로 공사때문에 바로 옆에 붙어있는 수목원 안에서도 공사 소음이 들린다는 거예요. 풀소리, 새소리만 듣고 싶은데 공사 소음, 가끔은 발파소음, 안전 안내방송까지 들리기도 하네요. 아직 가오픈이니만큼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고려하셔야 해요.

 

진입로는 아직 공사중

비포장도로를 다 지나고 안내표시를 따라 좌회전해서 마을을 지나 조금 올라가니 아래와 같은 '물맑음수목원' 입간판이 짠 나타나요. (중간중간 안내가 있어 찾아가 어렵지 않아요.) 이름을 너무 잘 지은 것 같지 않으세요? 전 너무 맘에 드네요.

 

반가운 입간판

주차장은 아직 가오픈이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만큼 그리 붐비지는 않아요. 100-200대 정도는 세울 수 있을 것 같아보이고요. 차단봉과 주차비 정산기가 있는 걸로 봐서 나중에는 입장료뿐만 아니라 주차요금도 징수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니, 공짜일 때 얼른 가보셔요~^^)

 

아직은 여유가 많은 주차장

'물맑은수목원'이어서 그런지 입구에 물을 흘리는 아름다운 조형물이 있어요. 너무 깜찍하게 잘 꾸며 놓았네요. 이뿐만 아니라 수목원 곳곳에 멋진 조형물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어요. (하편에서 공개합니다~)

 

정말 맑은가 한번 봅시다!

'물맑음수목원. 종합안내도예요. 아직 공사 중인 곳이 곳곳에 있어서 직원분들이 열심히 일하시고 계신 곳도 몇 군데 있어요. 온실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네요. 입장료도 아직 없고 하니 직원분들께 인사만 하고 게이트를 지나서 입장을 하였어요.

 

무지 크지는 않지만 알찬 구성 (일부는 미완성)

우선은 체험장 실내로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체험장 이름을 별도로 '아름나모'라고 지었네요.

 

목재문화체험장

주차장 저 먼쪽을 바라보니 큰 통나무(아니면 롤케이크)가 덩그러니 놓여있어요. 자세히 보니 화장실이네요^^ (나중에 따로 가보니 실내는 평범했어요~)

 

롤케익... 이 아니고 화장실 ㅎㅎ

체험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전시시설도 있고, 체험장도 있다고 하네요.

건물 구성 : 1층 체험장 / 2층 전시실 / 3층 옥상정원

 

남양주 목재문화 체험장

바로 고개를 돌려보니 큰 나무로 만들어놓은 멋진 테이블 위에 몇 개의 작품이 놓여 있었어요. 가격이 붙어있는 상품의 경우에는 직접 체험을 통해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해요. 구매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요^^ 다른 것들은 작품인가 봐요. 사실 테이블부터 도마까지 다 갖고 싶네요.

 

목공예품. 아... 나도 만들어 보고 싶다.

 

체험시간은 하루 2타임이라고 되어 있죠. 자세히 물어보았더니 아래처럼 운영한다고 해요.

평일 오전 : 남양주시민 목공클래스 운영 (외부인 불가)

평일 오후 : 남양주시민 외 목공체험 (사전예약 필요. 전화예약)

주말 : 목공체험 (현장 선착순 예약)

남양주시민이 아니라면 평일이라면 전화로 예약하고 오후에, 주말이라면 일찍 가서 예약 접수해야겠네요. 그런데, 한번 돌아보니 정말 해보고 싶어 져요!

 

직접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고?

목공체험에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목공예품들을 한번 보세요. 도마, 볼펜, 장난감, 시계 등등 종류가 엄청 많아요. 도마가 25,000원인데 원재료뿐만 아니라 모든 도구 장비를 활용할 수 있고 이걸 옆에서 도와준다고 하니 너무 괜찮은 것 같아요. 

 

가격대도 정해져 있음

아까 보았던 공예품은 잣탁(잣나무로 만든 탁자)이었나 보네요. 색감도 좋고 자연미도 있고 멋있지 않아요?

 

정말 만들어보고 싶다. 싶다.

더 자세한 건 이따가 다시 1층을 내려가서 확인하고요, 우선 2층 전시실을 보도록 할게요. (건물이 언덕에 만들어 놓아서 입장하면 바로 2층으로 들어오게 돼요.)

남양주에 있는 산과 휴양림들 주요 시설들을 지도로 보여주고 있어요.

 

전시시설의 시작

다양한 나무들의 단면을 잘라서 돋보기로 관찰해 볼 수 있게끔 해두었네요. 다들 나름의 특징들이 있어요.

 

나무들의 단면

남양주에서는 어딜 가나 '다산 정약용'의 흔적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다산신도시,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 등등 가볼 곳도 많지요. 아이들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요. 그리고, 분명 어딘가에 거중기 얘기가 나올 거예요. ㅎㅎ

 

남양주는 다산 정약용을 적극 관광자원으로 활용중

중앙의 벤치를 나무의 형상을 본떠서 멋들어지게 만들어 놓았네요.

 

멋드러지게 만들어 놓은 실내

거 봐요. 거중기 나오죠?ㅎㅎ 역사 속 다양한 시설이나 물품들을 목재로 작게 만들어 전시해 두었어요.

 

주요 목조 시설들은 축소하여 제작 전시

전시장의 마지막에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놀이시설이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어디 가나 이런 시설이 너무 많아서 재미나고 좋겠어요.

 

아이들을 위한 체험 시설

2층 전시장을 다 둘러보고 나서, 목공체험장을 보기 위해서 1층으로 내려가 보았어요.

 

1층에서 체험이 가능

체험장 입구 옆에는 '목공체험 유의사항'과 '체험품 안내'가 붙어있어요. 체험하신 분들의 사진도 많이 걸려있는데, 초상권이 있으니까 패스~

 

목공체험 유의사항

아래 '체험품 안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있어요. 그러니, 가족들과 함께 오면 더 뜻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 방학하면 꼭 한번 와서 하려고 해요^^

 

체험품 안내

이렇게 벽에 다양한 목재들이 걸려 있어서 원하는 나무를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옆에 벽 한쪽에 더 나무들이 있었는데 그건 못 찍었네요.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아요. 색과 향, 적합성 등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가운데 기둥에 붙은 벽시계가 보이세요?

 

다양한 목재

체험을 하기 위한 장비와 도구들이 작업대 따라 올려져 있어요. 그리고, 그 뒤에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정말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네요. 제가 둘러보고 있으니, 여기 계신 선생님분들이 자세하게 잘 안내해주시네요.

 

목공예장비와 작품

1층 외부에 나와보면 다양한 나무의 목재들이 잔뜩 쌓여 있어요. 목공예를 위한 원재료들이겠죠?

쌓여있는 원목들

우선은 실내 '전시시설'과 '목공예 체험시설'을 둘러보았어요. 이제 3층 옥상정원을 통해서 외부로 나가 수목원을 둘러보려고 해요. '하'편에서 이어집니다^^


물맑음수목원 -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 129

입장료 - 정식 오픈까지 한시적 무료

주차 - 100~200여 대 유료주차장 (현재는 무료 운영 중)

 

Posted by tum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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